4695 배터리가 뭐길래?…연이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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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주가가 이틀 연속 강세다.
금양이 에너지 밀도와 배터리 안정성을 높인 '4695 배터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힌 가운데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4695 배터리는 지름 46㎜, 높이 95㎜인 원통형 배터리로 배터리 팩 생산성을 31%가량 향상하고,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제어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금양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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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금양 주가가 이틀 연속 강세다.
6일 오전 9시 12분 현재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4,900원(3.91%) 오른 13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양이 에너지 밀도와 배터리 안정성을 높인 '4695 배터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힌 가운데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전날 20% 넘게 급등한 영향으로 차익실현 매물도 꾸준히 나오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저항이 뚜렷한 모습이다.
4695 배터리는 지름 46㎜, 높이 95㎜인 원통형 배터리로 배터리 팩 생산성을 31%가량 향상하고,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제어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금양 측은 설명했다. 직경을 46mm로 늘린 원통형 배터리가 향후 전기차에 많이 쓰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 4680 배터리 에너지밀도가 기존 2170 배터리 대비 5배 높고, 출력은 6배 높다고 밝혔다.
압도적 점유율을 바탕으로 전기차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테슬라가 해당 배터리를 쓰면서 2차전지 기업들은 지름 46mm 배터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8월부터 4680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금양이 468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높인 4695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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