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이용자 최다증가앱은 '알리'…틱톡라이트 119% 급증

이근형 2024. 3. 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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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앱서비스의 국내 확산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가 공개한 '월간 인기 모바일 앱 순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알리익스프레스로 나타났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사용자는 한 달 간 60만명(11%)이 불어났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 소매업체 알리바바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이커머스로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나라에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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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근형 기자]

중국 앱서비스의 국내 확산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가 공개한 '월간 인기 모바일 앱 순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알리익스프레스로 나타났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사용자는 한 달 간 60만명(11%)이 불어났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 소매업체 알리바바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이커머스로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나라에 서비스 중이다.

상위 10위권 내에서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앱은 틱톡라이트였다. 틱톡라이트의 이용자 수는 지난달 37만명, 119%가 급증했다. 틱톡라이트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틱톡의 저사양 버전으로, 저가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전세계 150개 이상의 나라에서 서비스중이다. 영상을 보거나 친구를 초대하면 포인트를 지급해 돈을 벌게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사용자를 끌어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앱 가운데는 치지직과 아프리카TV의 이용자 증가수가 대조를 이뤘다. 2월 치지직의 사용자는 42만명, 아프리카TV의 사용자는 10만명이 각각 증가했다. 트위치의 국내 서비스 종료와 함께 신규 론칭의 효과가 치지직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리포트에는 안드로이드와 iOS 통합 분석 기준 데이터가 활용됐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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