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號 승선할 새 얼굴은?… 공격진·수비수 ‘옥석가리기’

이누리 2024. 3. 6. 0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시감독 체제로 월드컵 예선전을 앞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에 '새 얼굴'이 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대표팀은 명단 발표 후 18일 소집되어 태국과 2연전(21일 홈 경기·26일 원정 경기)을 치른다.

하극상 논란을 빚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대표팀 승선 여부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새 얼굴에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울산)의 대표팀 승선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국과의 2연전 명단 11일 발표


임시감독 체제로 월드컵 예선전을 앞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에 ‘새 얼굴’이 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황선홍 감독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3월 2026 북중미월드컵 예선 2연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한다. 대표팀은 명단 발표 후 18일 소집되어 태국과 2연전(21일 홈 경기·26일 원정 경기)을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상 태국이 까다로운 상대는 아니다. 하지만 아시안컵 후폭풍 이후 처음 합을 맞추는 무대인 만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하극상 논란을 빚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대표팀 승선 여부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새 얼굴에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황 감독은 지난 주말 코치진과 함께 K리그 개막전 현장을 찾았다. 1일 전북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2일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마이클 김(김영민) 수석코치, 정조국 코치 등은 울산 HD-포항스틸러스전이 열린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을 찾았다. 조현우, 김영권, 설영우(이상 울산), 김진수(전북), 이순민(대전) 등 아시안컵에 함께했던 기존 멤버 외에도 선수들을 두루 점검했을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에서 새 얼굴을 볼 가능성이 가장 크다. 최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부상을 당하면서 대체 자원이 필요해졌다. 개막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이승우(수원FC), 안현범(전북) 등이 새로 합류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멀티 플레이어로서 활용도가 높아 헐거워진 공격 라인을 메우는 데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울산)의 대표팀 승선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아시안컵에서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남겼던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가 소속팀에서도 다소 부진한 상태라 대표팀에도 변화를 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대표팀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수비에서도 변동 가능성이 있다. 일단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아시안컵에서 외면했던 김진수를 황 감독이 어떻게 활용할지 관심을 끈다. ‘젊은 피’ 수혈을 위해 지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황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수비수 황재원(대구)의 선발 가능성도 열려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