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겐하임 어워드 올 수상자는 ‘넷 아트 선구자’ 슈리칭

황민혁 2024. 3. 6. 0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는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올해 수상자로 대만 출신 미국 작가 슈리칭(70·사진)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미국 구겐하임미술관이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예술 활동을 하는 작가에게 주는 상이다.

슈리칭은 "예술과 기술의 만남을 지원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현대미술계에 매우 큰 의미"라며 "이 명예로운 상을 받아 앞으로의 작품 세계를 펼쳐 나가는 데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는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올해 수상자로 대만 출신 미국 작가 슈리칭(70·사진)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미국 구겐하임미술관이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예술 활동을 하는 작가에게 주는 상이다.

슈리칭은 1979년 미국 뉴욕대에서 영화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과 유럽을 주요 무대로 활동했다. 그는 디지털 아트, 설치 미술, 영화 등 여러 장르에서 30년 넘게 작품활동을 하며 다양한 기술을 활용했다. 특히 인터넷 기술 초창기인 1990년대에 인터넷을 활용한 ‘넷 아트’를 선보였다.

다양한 국적의 미술관 큐레이터, 작가 등으로 구성된 국제심사단은 “슈리칭은 특정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실험적인 예술을 펼치며 디지털 시대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슈리칭은 “예술과 기술의 만남을 지원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현대미술계에 매우 큰 의미”라며 “이 명예로운 상을 받아 앞으로의 작품 세계를 펼쳐 나가는 데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2022년 시상을 시작한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2027년까지 매년 1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만 달러와 트로피를 준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