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항상 기도하는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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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한 한 재판관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 도시에 사는 불쌍한 과부가 이 재판관을 찾아가 자신의 원수를 갚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나님, 역사에 길이 남는 가장 훌륭한 왕이 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앞에는 홍해, 뒤로는 애굽 군대에 쫓기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그곳까지 인도한 지도자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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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한 한 재판관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 도시에 사는 불쌍한 과부가 이 재판관을 찾아가 자신의 원수를 갚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재판관은 과부의 부탁을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과부는 재판관의 도움을 받으면 원한을 풀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계속 그를 찾아가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끈질기게 호소했습니다. 불의한 재판관은 ‘만약 과부의 원수를 갚아주지 않으면 계속 나를 찾아와 괴롭힐 것’이라고 생각하며 과부의 소원을 들어줬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불의한 재판관도 과부의 소원을 들어주는데 인애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성도가 밤낮으로 부르짖는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의 형편을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응답이 있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은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 있는 사람은 기도 응답이 더디다 할지라도 쉬지 않고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마침내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응답이 임할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000여년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뛰어난 지도자를 선정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가장 탁월한 지도자로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1533~1603)가 꼽혔습니다. 엘리자베스 1세가 왕으로 뽑힌 때는 25세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왕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마룻바닥에 엎드렸습니다. “하나님, 역사에 길이 남는 가장 훌륭한 왕이 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한 그는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해 영국을 소위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도록 건설했습니다. 그래서 엘리자베스 1세가 치세했던 45년간 섬나라 영국은 대해상국으로 발전했으며 세계 신사국이 되는 초석을 다지게 됐습니다. 문화적으로도 ‘영국의 르네상스’로 불리는 문학의 황금시대를 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됐을 때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됐으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가족을 이끌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허락하신 가나안 땅을 향해 기쁜 마음으로 애굽 땅을 나왔습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애굽의 최강 군대가 이스라엘의 뒤를 쫓았습니다. 다시 그들을 잡아다 노예로 부리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 앞에는 큰 홍해가 놓여 있었습니다. 앞에는 홍해, 뒤로는 애굽 군대에 쫓기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그곳까지 인도한 지도자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이때 모세가 나서서 손을 높이 들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모세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은 홍해가 육지처럼 갈라지는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이 기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무사히 홍해를 건널 수 있었습니다. 모세가 다시 손을 드니 갈라졌던 물이 다시 합해졌습니다. 이들을 무섭게 뒤따라 오던 애굽 군사들은 모두 바다에 빠져 죽었습니다.
이처럼 기도하면 홍해도 갈라지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출 15:21)
성도 여러분, 어떤 일을 만나도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홍해의 기적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이 여러분에게 임하시길 축원합니다.
차군규 목사(순복음부천교회 원로)
◇차군규 목사는 순복음부천교회 원로목사로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 초대회장과 부천기독교총연합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순복음부천교회는 ‘영혼을 사랑하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 공동체입니다. 또한 충남 서산에 있는 서해안청소년수련원을 통해 미래 꿈나무인 청소년들을 차세대 일꾼으로 육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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