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걱정되는 남성이라면 꼭 '이 근육'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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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근 밀도가 높은 남성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 브리타 라슨(britta larsen) 교수 연구팀은 근육 조성과 심혈관질환 사이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남성은 복근 밀도가 높고 복근 면적이 좁을수록 심혈관질환(CVD)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뇌졸중과 관계가 없었던 이유는 근육이 관상동맥과 뇌혈관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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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 브리타 라슨(britta larsen) 교수 연구팀은 근육 조성과 심혈관질환 사이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미국국립보건원의 인종별, 성별, 연령별 심혈관질환(CVD) 위험인자 조사 연구 데이터를 활용했다. 심혈관질환 등 질환이 없는 성인 1869명의 복부 L2~L4 영역을 컴퓨터 단층촬영(CT) 후 근육 밀도, 면적에 따라 그룹을 나눈 뒤, 총 심혈관질환(CVD),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뇌졸중 발병 위험도를 약 10.3년 추적해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은 복근이 심혈관질환 위험도와 전혀 상관이 없었다. 하지만 남성은 복근 밀도가 높을수록 CHD 발병 위험이 낮았고, 복근 면적이 좁을수록 CVD 발병 위험이 낮았다. 뇌졸중과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연구팀은 "남성은 복근 밀도가 높고 복근 면적이 좁을수록 심혈관질환(CVD)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뇌졸중과 관계가 없었던 이유는 근육이 관상동맥과 뇌혈관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라슨 교수는 "무엇보다 복근 근육량이 많은 게 독립적으로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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