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최대한 써야지!' 비판 받는 엔리케의 '음바페 배제'... "기이한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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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다음 시즌 이적을 앞둔 킬리안 음바페를 배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 동행을 마치고 레알마드리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전문가 제임스 혼캐슬은 'BBC'와 인터뷰에서 "엔리케는 다음 시즌을 위한 계획을 시작해야 하지만 이건 기이한 정책이다. 음바페는 그들이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기 위한 최고의 기회다. 그가 PSG에 있는 동안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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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다음 시즌 이적을 앞둔 킬리안 음바페를 배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음바페는 최근 PSG에서 출전 시간이 줄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간) 리그 23라운드 스타드렌전에서도 0-1로 끌려가는 가운데, 음바페를 교체하는 선택을 했다. 다음 라운드였던 AS모나코전도 같았다. 모나코전에서는 전반전 종료 후 음바페를 제외했고 PSG는 빈공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 PSG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건 두 번째다. 그럼에도 음바페를 경기 중간에 빼고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 동행을 마치고 레알마드리드 이적을 앞두고 있다.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기정 사실처럼 여겨지고 있다. 초상권 배분 등 계약 세부 조항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엔리케 감독도 렌전 후 "음바페 없이 경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라며 이적을 인정했다.
그러나 시즌이 아직 많이 남은 상태에서 음바페를 빼는 것이 옳은 선택이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 축구 전문가 제임스 혼캐슬은 'BBC'와 인터뷰에서 "엔리케는 다음 시즌을 위한 계획을 시작해야 하지만 이건 기이한 정책이다. 음바페는 그들이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기 위한 최고의 기회다. 그가 PSG에 있는 동안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축구 기자 줄리엔 로렌스 역시 이대로면 음바페도 동기부여를 잃을 거라고 했다. 그는 "음바페가 경기에 남아 있었다면 그들의 최고의 선수가 됐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는 '나는 여기 있지만, 여기에 없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엔리케글 떠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에도 PSG 최고의 선수였다. 리그 22경기에서 21골 4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골을 넣었다. 모든 대회를 포함해 33경기 32골로 유럽 내에서 가장 뛰어난 득점력을 보이고 있었다. 아직 UCL 16강전이 남았고, 리그 경기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벌써부터 '음바페 지우기'에 나선 건 이해가 가지 않는 선택이다.
PSG는 한때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로 이루어진 최고의 공격진을 보유하고도 구단 목표이던 유럽 제패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에는 프랑스 최고의 선수인 음바페를 활용해 마지막 도전을 걸어봐야 하는데, 전혀 다른 선택을 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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