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이차전지 부품 전문 신성에스티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 이하 경자청)이 국내복귀기업 유치를 통한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자청은 3월 4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시장 박형준), 신성에스티(주)(대표 안병두)와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구자천 신성델타테크(주) 회장, 안병두 신성에스티(주)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신성에스티(주)는 창원 소재 코스닥 상장사인 신성델타테크(주)의 자회사로, 이차전지 부품 고도화 및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1위 이차전지 솔루션 공급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성에스티(주)는 지난해 10월 코스닥 상장을 신청하여 증거금 ‘10조 클럽’(12조 3천억원) 돌풍을 일으키며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신성에스티(주)는 중국 사업장을 철수하고 지난해 9월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 약 33,954㎡ 부지에 46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 전문 제조공장이 대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고도화된 자체 자동화 설비 기반 수준 높은 제작 기술과 인증시스템을 모두 갖춘 ESS(에너지 저장장치, Energy Stroage System) 컨테이너 전문 제조공장이 대규모로 설립되면,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할 전망이다.
경자청은 해외진출기업 중 국내 복귀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며, 관련법을 비롯해 산업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기업의 복귀를 돕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앞선 노력들의 결실로 이번 신성에스티(주)의 국내복귀를 이뤄낸 것으로 분석된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복귀기업을 유치하는데 그치지 않고 향후 투자 인센티브 및 행정지원 등을 적기에 제공해 원활한 기업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기업 유치에 가장 기본이 되는 우수한 정주 여건 조성으로 ‘기업과 사람이 돌아오는 구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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