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퇴장→패배’ 감독도 분노한 판정…셀틱, 결국 항소한다
김희웅 2024. 3. 5. 13:47
셀틱이 양현준의 퇴장에 대해 항소하기로 했다.
셀틱은 5일(한국시간)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구단은 하츠와 경기에서 양현준에게 주어진 레드카드에 관해 항소할 것”이라며 “우리는 스코틀랜드축구협회(SFA)에 VAR(비디오 판독) 사용과 결정에 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알렸다.
양현준은 지난 3일 하츠와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전반 16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하던 양현준은 경기 중 볼을 가슴으로 받은 뒤 뜬 볼을 오른발로 잡아두려는 과정에서 다가오던 하츠의 알렉스 코크런에게 반칙을 범했다. 심판은 코크런의 얼굴로 향한 양현준의 트래핑 동작이 위협적이었다고 판단, 옐로카드를 건넸다.
그러나 VAR 판독 후 색깔이 바뀌었고, 양현준은 퇴장당했다. 경기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셀틱은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결국 우승 경쟁이 한창인 셀틱(승점 68)은 선두 레인저스(승점 70)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퇴장으로 이어진 양현준의 행동에서 어떤 의도도 발견할 수 없었다”며 “만약 정지 영상으로만 본다면 다른 의견을 낼 수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옐로카드까지가 올바른 판정이었다”고 목소리를 낸 바 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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