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선도한 테슬라처럼…먹거리로 지구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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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처음 국내에 전기차를 선보였을 때 내연기관차 중심의 현대자동차 등은 부정적인 시장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에서 현대차가 테슬라보다 전기차를 더 많이 팝니다. 결국 지구 환경을 위하는 방향으로 산업이 바뀌는 걸 피할 수 없다는 뜻이죠. 먹거리에 있어서도 마찬가집니다."
앞으로도 신세계푸드는 '더 좋은 음식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대안육, 대안유 등 다양한 대안식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식물성 대안식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흥미롭고 간편하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메뉴를 선보이며 시장을 이끌며 성장을 이뤄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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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석 대표 "대안육으로 소비자 선택권 넓혀"
순대실록과 협업한 '식물성 순대볶음' 공개
"테슬라가 처음 국내에 전기차를 선보였을 때 내연기관차 중심의 현대자동차 등은 부정적인 시장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에서 현대차가 테슬라보다 전기차를 더 많이 팝니다. 결국 지구 환경을 위하는 방향으로 산업이 바뀌는 걸 피할 수 없다는 뜻이죠. 먹거리에 있어서도 마찬가집니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순대실록 대학로본점에서 대안식품 개발방향 설명회 ‘베러클래스’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그동안 우리는 동물성 단백질을 얻는 사이 사육 환경, 환경 오염 등 불편함을 겪어왔다"면서 "미각적 만족을 주는 대안육을 만들면 결국 소비자 선택지가 넓어지고, 이를 통해 식품산업은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잘 먹어온 동물성 단백질을 비토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혀 새로운 시장을 열자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자체 개발한 대안육, 대안유, 대안치즈 등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의 주인공은 순대였다. 프리미엄 순대 전문점인 순대실록과 협업해 대표적인 동물성 식품으로 여겨지는 순대를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을 내놨다.
이 제품에 쓰인 식물성 순대는 신세계푸드가 대두단백, 당면, 양배추, 당근, 양파, 마늘 등 식물성 원료로 순대의 탱글한 식감을, 카카오 분말로 순대의 색상을 구현한 누드 순대다. 여기에 순대실록의 대표 메뉴인 순대곱창볶음의 양념과 채소를 한 번에 넣어 가정에서도 순대실록 매장에서 먹던 순대볶음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민중식 신세계푸드 R&D센터장은 “대안식품 업체들이 대안육, 대안유, 대안치즈 등 원물 개발에 집중하다 보니 시장 확장이 더딘 측면이 있었다”면서 “대안식품 시장 확장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뛰어난 맛과 품질을 경험해야 하는 만큼 신세계푸드는 간편식이나 외식 메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순대를 활용한 순대찜, 순대국 등의 메뉴도 함께 공개했다. 특별히 이날 함께 제공된 메뉴들은 육수부터 양념까지 메뉴에 사용된 모든 재료를 신세계푸드가 자체개발한 100% 식물성 소재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신세계푸드는 귀리, 쌀 등 식물성 소재를 활용해 만든 식물성 우유와 라테, 식물성 치즈 플래터 등도 함께 선보이며 대안식품 연구개발 역량을 선보이는 한편 향후 대안식품 카테고리 확장의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쌀 품종 ‘가루쌀’을 활용해 자체개발 중인 라이스 밀크를 선보이며,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대안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식품업체로서의 사회적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앞으로도 신세계푸드는 ‘더 좋은 음식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대안육, 대안유 등 다양한 대안식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식물성 대안식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흥미롭고 간편하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메뉴를 선보이며 시장을 이끌며 성장을 이뤄간다는 방침이다.
민 센터장은 “현재 신세계푸드의 대안식품 기술은 기존 식품과 같은 맛과 품질을 넘어 영양학적으로도 더 뛰어난 성분으로 만드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안식품 연구개발 역량의 고도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새로운 대안식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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