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역습 골’ SON이 빠졌다…토트넘 단 1명, EPL 이주의 팀 공개

김희웅 2024. 3. 5. 10: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뽑은 EPL 이주의 팀. 사진=BBC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호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토트넘)이 이주의 팀에서 제외됐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뽑은 EPL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지난 3일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둔 토트넘에서는 센터백 미키 판 더 펜 단 한 명만 뽑혔다.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두 달 만에 EPL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명단에서 빠졌다.

손흥민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홀로 볼을 몰고 내달려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팰리스 골문을 열었다. 센스 있는 움직임으로 티모 베르너의 동점 골에도 관여하는 등 맹활약했지만, 이번 베스트11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손흥민이 13호골을 기록하고 포효하는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크룩스는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뽑았다. 

최전방에는 요안 위사(브렌트퍼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 네 자리는 마틴 외데고르(아스널) 해리 윌슨(풀럼)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 토마스 수첵(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할애했다.

스리백 라인에는 판 더 펜,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커트 주마(웨스트햄)이 포함됐고, 골키퍼 한자리는 퀴빈 켈러허(리버풀)가 꿰찼다.

크룩스는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뽑은 판 더 펜에 관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팰리스전 승리를 이끈 골을 넣었지만, 정말 대담한 순간을 선사한 선수는 판 더 펜이었다”며 칭찬했다.

4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더비. 쐐기 골을 넣고 환호하는 엘링 홀란(아래)과 필 포든. 사진=게티이미지

이번 EPL 27라운드에서 단연 빛난 이는 맨체스터 더비의 주인공이 된 포든이었다. 포든은 맨유를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맨유전 이후 곳곳에서 포든을 극찬하고 있다. 

크룩스는 맨시티 선수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포든에 관해 “포든은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이 젊은 선수는 지금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를 연상할 수 있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엄지를 세웠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을 비롯해 맨유 전설인 폴 스콜스도 공개적으로 포든을 칭찬한 바 있다.

김희웅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