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면허정지에 비대면 진료 강화"…관련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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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공백을 비대면 진료로 메우겠다고 밝히며 증시에선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정부는 의료 공백의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하고, 응급대응체계 강화, 예비 재원 투입, 간호사 역할 확대 등을 주문했다.
한편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00개 수련병원에 대한 점검 결과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8,945명으로 소속 전공의의 72%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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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정부가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공백을 비대면 진료로 메우겠다고 밝히며 증시에선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유비케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56% 오른 6,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라이프시맨틱스(+9.38%), 인성정보(+4.61%), 비트컴퓨터(+3.95%) 등의 주가도 상승 중이다.
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이 불가피한데, 전공의 수련 기간을 충족하지 못해 전문의 자격취득 시기가 1년 이상 늦춰진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의료 공백의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하고, 응급대응체계 강화, 예비 재원 투입, 간호사 역할 확대 등을 주문했다.
박 차관은 "정부는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였고 현장의 상황에 맞추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증환자와 응급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00개 수련병원에 대한 점검 결과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8,945명으로 소속 전공의의 72%에 해당된다. 또한 지난 3일 기준 의대생 휴학 신청은 전체 의대 재학생 수의 28.7%인 5,387명이며, 동맹휴학은 한 건도 없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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