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부는 빅사이즈 열풍…CU,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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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에 이색 대형상품 열풍이 불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고물가에 대용량 상품을 찾는 수요에 발맞춰 빅 사이즈 삼각김밥 4개를 합쳐 초대형 삼각김밥으로 재구성한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5900원)은 기존 빅 사이즈 삼각김밥 4개를 하나의 큰 삼각형 용기에 나란히 담아 초대형 사이즈의 삼각김밥 형태를 갖춘 이색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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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맛 한 번에 담아
편의점 업계에 이색 대형상품 열풍이 불고 있다. 라면 8개 분량을 합친 점보라면에 이어 빅 사이즈 삼각김밥 4개 분량의 '라지킹' 삼각김밥이 나왔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고물가에 대용량 상품을 찾는 수요에 발맞춰 빅 사이즈 삼각김밥 4개를 합쳐 초대형 삼각김밥으로 재구성한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5900원)은 기존 빅 사이즈 삼각김밥 4개를 하나의 큰 삼각형 용기에 나란히 담아 초대형 사이즈의 삼각김밥 형태를 갖춘 이색 상품이다. 3월 대학가 개강, 봄나들이 등으로 외출과 모임이 잦아지는 시기에 가족 및 친구들과 삼각김밥을 나눠 먹어도 충분한 사이즈로 제작됐다.
삼각김밥은 ▲김치볶음 참치마요 ▲동원 고추참치 ▲크랩 참치마요 ▲간장바싹 불고기 등 각기 다른 맛으로 구성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도시락 김 2봉과 일회용 비닐장갑을 동해 직접 삼각김밥에 김을 붙여 일본식 주먹밥인 '오니기리'로 만들어 먹거나 김을 잘게 부셔 고명처럼 얹어 먹는 등 입맛과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다.
CU는 재미와 가성비를 위한 대용량 상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CU는 지난해 7월 1㎏ 특대용량 안주 '꾸이 포대'를 출시한 바 있다. 오븐에 구운 어포 구이를 가로, 세로 폭의 합이 약 1.1m에 달하는 포대 자루 모양의 패키지에 담았다. 해당 상품은 출시 일주일 만에 2000개 판매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5만개를 넘어섰다.
CU의 초저가 자체브랜드(PB)인 '득템' 시리즈 중 치즈 핫바 득템도 유사 상품의 중량보다 2배가량 더 큰 180g의 대용량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치즈 핫바를 포함한 핫바 득템 3종은 지난해에만 총 740만개 팔리며 CU의 PB 상품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앞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지난해 5월과 11월 점보라면 시리즈 '점보도시락라면'과 '공간춘쟁반짬짜면'을 각각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일반 용기면 대비 규모를 8배 이상 키운 GS25의 초대형 콘셉트의 PB 용기면 상품이다. 점보라면 2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
임재영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찾는 수요와 재미 요소를 중시하는 펀슈머(Fun+Consumer) 현상이 맞물리면서 빅 사이즈 상품에 대한 니즈가 지속됨에 따라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드릴 수 있는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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