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희망 걸린 경기에서 김민재 빼고 다이어 선발' 현지매체의 라치오전 전망, 김민재는 훈련 '주전조'에 없었다

김정용 기자 2024. 3. 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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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의 이번 시즌 마지막 트로피 가능성이 걸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라치오전에서 김민재가 벤치에 머무를 거란 전망이 나온다.

앞선 경기 징계로 빠진 다요 우파메카노를 제외하면 더리흐트, 다이어, 김민재 중 2명을 선발로 배치해야 하는데 그 중 김민재를 뺀다는 전망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의 라치오전 예상 기사, 축구 매체 '90min' 등은 바이에른 선발 라인업에 김민재를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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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의 이번 시즌 마지막 트로피 가능성이 걸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라치오전에서 김민재가 벤치에 머무를 거란 전망이 나온다.


바이에른은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UCL 16강 2차전을 갖는다. 상대는 라치오다.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하고 왔기 때문에 바이에른이 확실히 불리한 입장이다. 무승부도 안 되고, 반드시 승리해야 역전이 가능하다.


이미 자국 컵대회 2개 모두 탈락하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선두 바이엘04레버쿠젠보다 승점 10점이 뒤쳐져 있는 바이에른은 UCL이 마지막 희망이다. 최근 바이에른의 경기력을 볼 때 8강에 오른다 해도 우승은 어렵지만, 한 단계라도 더 올라가야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대회가 UCL이다. UCL에서 오래 생존할수록 구단 수익도 높아진다.


그런 경기에서 김민재를 빼고 선발 라인업을 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경기 전 마지막 훈련을 취재한 결과 주전조로 보이는 라인업에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센터백 콤비를 이뤘다는 것이다. 앞선 경기 징계로 빠진 다요 우파메카노를 제외하면 더리흐트, 다이어, 김민재 중 2명을 선발로 배치해야 하는데 그 중 김민재를 뺀다는 전망이다.


상식적으로는 김민재 선발을 예상하는 게 마땅한 상황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의 라치오전 예상 기사, 축구 매체 '90min' 등은 바이에른 선발 라인업에 김민재를 포함시켰다. 파트너가 다이어냐, 더리흐트냐 차이가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김민재 없는 라인업을 만들려 한다는 것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이적 후 주전으로서 끝없이 뛰었다. 분데스리가 19경기 중 18경기 선발, 자국 컵대회 2경기 중 1경기 선발, UCL 6경기 모두 선발로 활약했다. 해리 케인, 리로이 자네, 알폰소 데이비스, 레온 고레츠카와 더불어 팀내 가장 출장시간이 긴 5인방 중 하나다.


에릭 다이어(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토마스 투헬(바이에른뮌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 특유의 예측수비와 전진수비 능력을 온전히 살리지 못하는 팀 전술이 문제라는 지적이 시즌 내내 제기돼 왔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다이어는 특유의 소극적인 수비 방식으로 동료들에게 부담을 가중했다. 그러나 '키커' 등 현지 매체는 다이어가 오히려 주전감이라는 분석을 내곤 했다. 투헬 감독 역시 같은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을 파멸로 몰아넣을 수도 있는 위험한 결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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