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세수할 때도 ‘클렌징’ 해야 좋을까?

최지우 기자 2024. 3.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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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하루 동안 피부에 쌓인 먼지나 기름, 각질 등을 제거하고 메이크업 등을 지우기 위해 폼클렌징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두 번 이상 세안은 오히려 독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의 전문가들은 아침저녁으로 피부를 클렌징하면 피부가 과도하게 자극되고 벗겨져 ▲장벽 기능 장애 ▲트러블 ▲발적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 MDCS 피부과 전문의 캐롤린 스털은 "여드름 피부나 지성 피부에게는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 클렌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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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세안 빈도는 피부 타입에 따라 달라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밤에는 하루 동안 피부에 쌓인 먼지나 기름, 각질 등을 제거하고 메이크업 등을 지우기 위해 폼클렌징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세안 후 자는 동안 피부는 침구의 수많은 박테리아에 노출된다. 그렇다면 아침에도 폼클렌징으로 세안하는 게 좋을까?

◇두 번 이상 세안은 오히려 독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의 전문가들은 아침저녁으로 피부를 클렌징하면 피부가 과도하게 자극되고 벗겨져 ▲장벽 기능 장애 ▲트러블 ▲발적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 웨스트레이크 피부과 전문의 스테파니 색스턴-다니엘스는 “클렌징은 피부 모공과 땀샘을 막는 물질을 제거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지만 여러 요인을 고려해 세안의 빈도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드름성·지성 피부는 아침세안을
얼굴 세안 빈도는 피부 타입에 따라 달라진다. 미국 MDCS 피부과 전문의 캐롤린 스털은 “여드름 피부나 지성 피부에게는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 클렌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 세안은 모공을 막는 과도한 피지와 각질을 제거하고 석유나 비즈왁스 등 스킨케어 제품의 잔여물을 제거한다”고 말했다. 세인트 찰스 카운티 피부과 전문의 스테이시 툴은 “밤에 세수를 해도 자는 동안 피부는 베갯잇에 쌓인 머리카락이나 때에 노출되며 신진대사가 끊임없이 피지를 생성하고 죽은 세포를 벗겨낸다”고 말했다.

◇민감성 피부·염증성 질환 있으면 주의
민감성 피부나 습진, 건선 등 염증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은 아침 클렌징을 권고하지 않는다. 하루에 두 번 이상 클렌징을 하면 피부가 너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캐롤린 스털 박사는 “하룻밤 사이에 생성된 천연 지질을 피부에서 제거하면 장벽 기능이 손상돼 피부가 자극에 더 취약해진다”고 말했다. 이렇듯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이 파괴되면 입 주위 피부염이 심해지거나 민감성 피부가 악화될 수 있다.

◇물로만 세안해도 충분
스테파니 색스턴-다니엘스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전 얼굴을 세안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며 “아침에 세수를 하고 싶다면 클렌징 없이 물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민감성 피부나 건성 피부인 사람들은 아침에 물로 세안하는 게 피부 장벽 보호에 좋다. 물 세안 외에 수분 미스트나 토너 등으로 피부를 가볍게 닦아내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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