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임파서블' 문상민 "전종서 씨를 형한테 뺏어보겠다" 폭탄 선언 [종합]

이이진 기자 2024. 3. 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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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임파서블' 권해효과 김도완과 전종서의 결혼을 허락했다.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3회에서는 이도한(김도완 분)과 나아정(전종서)이 위장 결혼을 하기로 계약한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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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웨딩 임파서블' 권해효과 김도완과 전종서의 결혼을 허락했다.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3회에서는 이도한(김도완 분)과 나아정(전종서)이 위장 결혼을 하기로 계약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아정은 위장 결혼을 하겠다고 밝혔고, "생각해 보니까 나쁘진 않은 거 같아. 일단 여성 원톱 주연물이기도 하고 그냥 나도 살면서 한 번쯤은 내가 꼭 필요하다는 곳에 있어보고 싶어. 아무나 말고 누구 대신도 말고 꼭 나여야 하는 그런 역할? 네가 제안한 게 그런 거잖아. 지금"이라며 못박았다.

이도한은 "내가 지금 네 손잡으면 우리 진짜 결혼하는 거야.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해도"라며 물었고, 나아정은 "더 안 해. 생각. 이미 충분히 했어. 난 지금부터 너랑 샛길로 샐 거야. 그 샛길도 여기까지 걸어와 본 나만 샐 수 있는 길이니까 내가 후회할지 말지는 그 길의 끝에서 결정할래"라며 털어놨다.

이후 이도한은 나아정과 계약서를 작성했고, 현대호(권해효)에게 데려갔다. 나아정은 현대호의 집에 들어가기 전 "내가 진짜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물어볼게. 너 정말 다 포기해도 괜찮겠어? 아니. 내가 이거 맛보기로 살짝 봤는데 이게 보통 규모가 아닌 거 같아서 그래. 너 정말 후회 안 하겠냐. 앞으로"라며 질문했다.

이도한은 "안 해"라며 단호한 입장을 취했고, 나아정은 "그래. 그럼. 날개옷도 입었겠다 같이 한번 제대로 도망 쳐보자. 어른들이 딱 싫어하는 세 가지로 구성해뒀어"라며 큰소리쳤다.

나아정은 이도한의 가족들과 식사하는 내내 편식하는 척했고, 미움을 받기 위해 일부러 무례하게 행동했다.

현대호는 나아정이 없는 상황에서 "네가 모든 거 포기하고 아무리 괜찮은 여자 붙여줘도 싫다고 하는 이유가 저 친구 때문이라는 거야?"라며 궁금해했다.

이도한은 "네. 할아버지께서 반대하셔도 저희는 결혼 진행할 겁니다. 꼴도 보기 싫다고 하시면 같이 뉴욕에 나가서 쥐 죽은 듯이 지내겠습니다"라며 말했고, 현대호는 "그럴 필요 없어. 내가 네 결혼 허락할 거니까"라며 이도한의 뜻을 받아들였다.

특히 이지한(문상민)은 나아정과 단둘이 대화했고, "아무리 생각해도 나아정 씨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은 단 하나인 거 같네요. 전에 우리 술 마셨던 날 나아정 씨가 그랬죠. 보통 동생은 형제 거 어떻게 하면 뺏어 입고 뺏어 먹고 뺏어 가질까만 생각하는 게 정상이라고. 형이 입고 먹는 건 관심 없고 뺏어 가지고 싶은 건 하나 생겼습니다"라며 전했다.

나아정은 "그게 뭔데요?"라며 의아해했고, 이지한은 "나아정 씨. 내가 나아정 씨를 형한테서 한번 뺏어보려고요"라며 선언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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