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애플에 '반독점 위반' 과징금 2조7천억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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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애플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으로 20억달러의 첫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EU위원회는 이 날 애플이 "iOS 사용자에게 앱 외부에 대안이 되는 저렴한 음악 구독 서비스를 알리는 것을 막음"으로써 EU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 애플이 거의 10년간 이같이 행동해옴으로써 많은 사용자들이 "음악 스트리밍 구독에 상당히 높은 가격"을 지불하도록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EU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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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유럽연합(EU)은 애플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으로 20억달러의 첫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EU위원회는 이 날 애플이 "iOS 사용자에게 앱 외부에 대안이 되는 저렴한 음악 구독 서비스를 알리는 것을 막음”으로써 EU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 애플이 거의 10년간 이같이 행동해옴으로써 많은 사용자들이 "음악 스트리밍 구독에 상당히 높은 가격"을 지불하도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스웨덴의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가 5년전 제소하면서 시작된 장기간의 조사에 따른 결과이다.
EU는 또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대한 별도의 독점 금지 조사도 시작했다.
애플은 EU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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