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진보당 후보 단일화... 의정부·관악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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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등이 결성한 야권연대 '민주개혁진보연합'이 지역구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하면서, 호남,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국 67곳에서 민주당과 진보당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는 진보당 3명, 새진보연합 3명, 각계 시민사회 인사들이 모인 연합정치시민회의 국민 추천 후보 4명, 민주당 20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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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참석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맞잡은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왼쪽부터 윤희숙 진보당 대표,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백승아 공동대표,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 |
ⓒ 공동취재사진 |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등이 결성한 야권연대 '민주개혁진보연합'이 지역구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하면서, 호남,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국 67곳에서 민주당과 진보당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고 있다.
단일화는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과 정책연대를 통한 합의 등으로 진행하고 있다.
4일 진보당 중앙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단일화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곳은 진보당이 22개 지역구에 예비후보를 낸 경기도다. 부산·경남(14명)과 서울(13명)도 진보당 출마자가 많은 지역이다. 호남, 대구·경북은 민주당 및 진보당 단일화 대상 지역에서 제외됐다.
울산 북구는 윤종오 진보당 전 의원을 경선 없이 단일화하기로 했다. 서울 서대문을에서는 현역 민주당 김영호 의원으로 정책연대를 통해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경기도 의정부와 전·현직 의원이 맞붙게 될 서울 관악을에 특히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관악을은 이상규 진보당 후보와 정태호 민주당 의원이 맞붙는다.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가 가려질 예정이다. 이상규 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으로 이 지역에 출마해 당선한 바 있다. 정태호 의원은 관악을에 단수공천 받아 재선에 도전한다.
경기 의정부을에서는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경선을 통해 공천장을 쥐게 될 민주당 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된다. 민주당 경선 후보는 권혁기 이재명 당대표 정무실장과 이재강·임근재 예비후보다.
한편, 민주개혁진보연합은 지난 3일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창당대회를 국회에서 열었다. 민주당 윤영덕 의원과 민주당 총선 영입인재인 백승아 전 교사가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이날 창당대회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새진보연합 용혜인 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시민사회 대표인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는 진보당 3명, 새진보연합 3명, 각계 시민사회 인사들이 모인 연합정치시민회의 국민 추천 후보 4명, 민주당 20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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