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회생활·인간관계 배운 곳 TK…새도약 뒷받침할 것"

이기민 2024. 3. 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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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공직 생활을 처음 시작해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배운 곳이 대구와 경북이다. 대구와 경북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논의가 10여년간 진척이 없었으나 2022년 8월 대구를 찾아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약속한 이래 1년도 채 되지 않아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며 "이는 정부와 대구시, 경상북도가 힘을 모으고 이에 더해 지역주민들의 마음과 불교계의 전폭적인 지지가 보태진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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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 참석
尹 "관리·보전해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공직 생활을 처음 시작해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배운 곳이 대구와 경북이다. 대구와 경북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에서 개최된 16차 민생토론회 직후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에 참석해 "과거 대구에서 세 차례 근무하며 동료들과 팔공산을 자주 찾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1987년 국립공원공단이 설립돼 국립공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시작된 이래 국립공원 관련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논의가 10여년간 진척이 없었으나 2022년 8월 대구를 찾아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약속한 이래 1년도 채 되지 않아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며 "이는 정부와 대구시, 경상북도가 힘을 모으고 이에 더해 지역주민들의 마음과 불교계의 전폭적인 지지가 보태진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팔공산이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1년에 358만명이 찾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5200여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자연자산의 보고"라며 "대한민국의 명산인 소중한 팔공산을 제대로 관리하고 보전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팔공산의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인프라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사람이 안전하면서도 불편함 없이 팔공산을 누릴 수 있도록 탐방로, 주차장, 화장실을 비롯해 오래된 시설들을 대폭 개선하겠다"며 "이동이 어려운 이용객들을 위해 무장애 탐방로와 같은 인프라를 확충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국립공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윤 대통령은 국립공원 보전 및 관리를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대한불교조계종 은해사 회주 돈명스님, 박금모 국립공원 명품마을협의회 회장, 황상선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회장에게 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친수하고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 퍼포먼스에서 종교계, 지역주민, 국립공원공단 직원 등 각계각층 대표 8명과 함께 팔공산의 랜드마크가 그려진 LED 스크린의 터치 버튼을 눌러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지자체 및 지역주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및 지역 불교계,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및 임직원과 국립공원 명품마을 주민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자리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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