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영입인재 채원기 "중구를 다시 대전의 중심으로 만들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힘의힘 영입인재인 채원기(41) 변호사가 대전 중구에서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채 변호사는 4일 대전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를 더 이상 '원도심'이라 불리게 하지 않겠다. 중구를 다시 '대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대전 중구 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해 채 변호사를 비롯한 이은권 전 국회의원,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 특별위원장 등 3인을 놓고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재완 기자]
▲ 국민의힘 영입인재인 채원기 변호사가 4일 대전시의회에서 대전 중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 오마이뉴스 장재완 |
국힘의힘 영입인재인 채원기(41) 변호사가 대전 중구에서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채 변호사는 4일 대전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를 더 이상 '원도심'이라 불리게 하지 않겠다. 중구를 다시 '대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오랜만에 돌아온 제 고향 중구는, 20여 년 전과 달라진 것이 전혀 없다"며 "대전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은 온데간데없고, 생기와 활력을 잃은 잿빛 도시가 됐다"고 정체된 중구의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중구가 달라지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그것은 예산 폭탄이다"라면서 "저 채원기를 국민인재로 영입한 한동훈 인재영입위원장에게, 또한 용산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을 향해, 당당히 중구를 위한 막대한 예산 투입을 요청하겠다. 이를 통해 다른 후보들이 '말'뿐인 공약에 그치는 것을, 저는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살고 싶은 중구'로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저는 중구를 더 이상 '원도심'이라 불리게 하지 않겠다. 중구에서 떠나간 인구, 상권, 공공기관 등을 되찾아 오겠다"며 "중구를 다시 '대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우선 '대형 공공기관'을 임기 내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금까지 중구는 대전시청, 충남도청과 같은 굵직한 공공기관을 빼앗기기만 했을 뿐, 단 한 번도 공공기관을 유치한 사례가 없다. 중구가 다시 발전하려면 결국 '일자리'이며, 이를 위해서는 대형 공공기관 유치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밝히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만일 제가 당선이 된다면 저의 임기 내에 공공기관을 반드시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구청사를 신축·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중구청사는 1959년에 지어져 현재 대전 5개 자치구 청사 중 가장 노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대전에서 유일하게 신축·이전 계획이 전무하다"며 "중구청사를 신축·이전하되, 기존 부지 활용 등 최대한의 지혜를 모아 결코 구민의 세금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중구의 상권과 관광산업의 부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문화복합시설을 만들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실 문제를 해결하며, 중구를 어르신을 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끝으로 "중구를 위해 중앙무대에서 활동하는 '젊고 유능한' 국회의원이 되겠다"면서 "만일 중구의 아들 채원기에게 일할 기회만 주신다면, 그동안 제가 쌓아온 경험과 다양한 인맥들을 통해 반드시 중구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대전 중구 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해 채 변호사를 비롯한 이은권 전 국회의원,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 특별위원장 등 3인을 놓고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