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을 김두관-박봉열 단일화 합의... 5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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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진보당 경남도당이 경남 양산을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민주당·진보당 경남도당, 총선승리경남연석회의는 5일 오전 양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연대 합의문 서명을 하고 후보 단일화 합의를 발표한다"라고 4일 밝혔다.
양산을에서는 민주당 김두관 의원, 진보당 박봉열 경남도당 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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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양산을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진보당 박봉열 예비후보. |
ⓒ 선관위 |
4·10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진보당 경남도당이 경남 양산을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경남에서 첫 단일화 사례다. 국민의힘이 선거연대에 대해 진보당을 '위헌종북이석기정당'이라고 했지만 두 정당의 선거연대가 순탄하게 이뤄지고 있는 모양새다.
민주당·진보당 경남도당, 총선승리경남연석회의는 5일 오전 양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연대 합의문 서명을 하고 후보 단일화 합의를 발표한다"라고 4일 밝혔다.
양산을에서는 민주당 김두관 의원, 진보당 박봉열 경남도당 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 김두관-박봉열 예비후보 가운데 누구로 단일화가 됐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박봉열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단일 후보를 누구로 할 것인지에 합의를 했지만 지금 밝힐 수 없고, 내일 기자회견 때 공개할 예정"이라며 "경남지역 재보궐선거구를 포함한 다른 지역 상황도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경남지역 국회의원선거구는 16곳이고, 밀양·창원진해·김해·함안 6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민주당은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고, 진보당은 창원의창·창원성산 등 국회의원과 김해시의원 재보선을 포함해 9명이 나섰다.
경남연석회의는 오는 18일 이전까지 경선 등 방식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경남연석회의는 "민주당·진보당 경남도당과 함께 분노한 민심을 받들어 22대 총선에서 하나돼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심판하고, 도탄에 빠진 민생 회복과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연대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일후보 합의의 첫 시작으로 박봉열·김두관 위원장이 출마한 양산을 단일화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한다"라고 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위헌종북이석기정당'인 통진당(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 등에게 전통의 민주당을 희화화시키고 망가뜨려서 숙주로 내어 주는 대가로 자기 자신의 형상 문제에서의 안위를 추구하고 당권을 받는 음험한 거래를 하고 있다"라고 비난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양산을에 거창함양산청합천에서 선거구를 옮긴 김태호 의원을 공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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