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입인재 24호 김남희 광명을 출마, 양이원영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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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 당시 혁신위원 겸 대변인으로 활동한 김남희 변호사(45)가 4일 오전 국회와 광명시청 앞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 출마(광명을)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는 지난 1일 광명을 지역구를 양기대 의원과 24호 영입인재 김남희 변호사 경선 지역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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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선 기자]
▲ 김남희 변호사 4일 오전 국회기자회견 광명을 출마 선언. |
ⓒ 김남희 선본 |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 당시 혁신위원 겸 대변인으로 활동한 김남희 변호사(45)가 4일 오전 국회와 광명시청 앞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 출마(광명을)를 공식 선언했다.
김 변호사는 김은경 혁신위를 통해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 2월 19일 24호 영입인재로 발탁된 데 이어 3월 1일에는 경기 광명을 전략경선 후보로 확정됐다.
광명을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이 지역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되면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양이원영 국회의원과 김혜민 예비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기자회견에 함께 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광명의 새로운 정치를 위해 영입 인재 김남희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김혜민 예비후보는 "광명에 혁신정치가 필요해 혁신전문가 김남희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오랫동안 보건복지 전문가이자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를 살피고 사회의 부조리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 왔다. 학교 운영위원장으로서 지역의 어려움을 살피고 학교 안전 문제를 개선하는 활동에 성과를 냈고 항상 지역 사회와 이웃들의 문제를 앞장서 해결해 왔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당을 아끼고 과감히 희생해 주신 두 분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리고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늘 이 자리와 두 분의 양보가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하여 새로운 정치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자, 양육자, 워킹맘, 돌보는 사람의 고민과 어려움을 나누고 힘겨운 부담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모두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 양기대 국회의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 |
ⓒ 양기대 |
김 변호사는 이 지역 현역 의원인 양기대 국회의원(61)과 오는 8~10일까지 3일간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방식 경선을 치른다.
양기대 의원은 김 변호사와의 경선이 확정된 지난 1일 "광명 발전뿐 아니라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광명을은 친명으로 분류되는 양이원영 의원(비례)과 비명 양기대 의원이 공천 경쟁을 벌여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22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마포갑과 동작을, 경기 의정부을과 함께 광명을 지역구를 전략 지역구로 정하며, 두 국회의원의 대결은 사실상 막을 내렸다.
전략 지역으로 지정되면 전략공관위가 공천을 결정하는데, 이 경우 영입 인재 등을 전략공천할 수도 있고, 경선 대상자 수나 방식을 기존 기준과 달리 정하는 전략경선을 진행할 수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는 지난 1일 광명을 지역구를 양기대 의원과 24호 영입인재 김남희 변호사 경선 지역으로 발표했다. (관련 기사 '친명' 비례 양이원영·이수진, '비명' 현역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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