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인수합병 공시 강화...이사회 의견서 작성 의무화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한국경제TV 권영훈 뉴스에디터]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상장사 인수합병 공시 강화...이사회 의견서 작성 의무화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앞으로 상장사는 인수합병 관련 이사회 의견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해 공시해야 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4일) 이와 관련 법 개정안을 내일(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입법예고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3분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합병 진행 과정에서 이사회 책임성이 강화되고, 합병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한화오션, 경찰에 HD현대중공업 임원 '군사기밀 유출' 고발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한화오션은 오늘(4일)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개념설계 유출과 관련, HD현대중공업 임원이 개입된 정황을 수사하고 처벌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사업청이 지난달 27일 군사기밀 유출로 물의를 빚은 HD현대중공업의 KDDX 사업 입찰을 제한하지 않은 행정지도를 의결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앞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지난해 11월 같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날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SK디앤디, SK이터닉스와 인적분할…29일 매매거래 재개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SK디앤디는 오늘(4일) 이사회를 열어 SK디앤디의 경우 부동산 전문회사로,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 인적분할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SK디앤디는 지난달 28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로 오는 29일 변경상장하고, SK이터닉스도 29일 재상장 후 거래를 재개합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권영훈 뉴스에디터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