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문을 여니 조국' 되살아나나…이낙연, 출마도 뒤로 하고 임종석 만난 배경은 [정국 기상대] 등

유정선 2024. 3. 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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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광주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까지 뒤로 미뤄가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낙연 공동대표는 전날 임 전 비서실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동대표와 임 전 비서실장은 회동에서 향후 거취 문제와 제3지대 재편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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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 공천과 관련해 당 지도부의 재고를 요청하는기자회견을 마친 뒤 소통관을 나가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문을 여니 조국' 되살아나나…이낙연, 출마도 뒤로 하고 임종석 만난 배경은 [정국 기상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광주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까지 뒤로 미뤄가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꼽히는 임 전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의 공천 배제 후 새로운미래와 '민주연합', 조국혁신당 등으로 흩어져 있는 비(非)이재명 민주평화 희구 세력 사이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낙연 공동대표는 전날 임 전 비서실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동대표와 임 전 비서실장은 회동에서 향후 거취 문제와 제3지대 재편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공동대표는 임 전 비서실장과의 접견을 위해 처음으로 지역구 출마 의사를 표명하는 자리였던 광주 출마 기자회견도 잠정연기 했다.

당시 새로운미래는 "민주세력의 결집과 확장을 위해 사전에 긴급히 해야할 일이 생겼다"며 회견은 며칠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공지했다. 그만큼 새로운미래 입장에서는 임 전 비서실장의 영입이 간절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미래의 희망대로 임 전 비서실장이 당에 합류한다면, 친문계를 중축으로 세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임 전 비서실장과 함께 홍영표 의원의 탈당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공천에서 떨어진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탈당 움직임이 새로운미래로 향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별 통보받자 1000차례 문자…흉기 협박한 40대 집유

연인을 흉기로 협박하고 이별을 통보받자 1000차례가 넘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한 40대 남성에게 집행 유예가 선고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 6단독(사경화 판사)은 특수 협박, 스토킹범죄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2년의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중순께 자신의 주거지에서 연인과 말싸움하던 중 흉기로 자해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8월에는 연인과 차 안에서 언쟁이 벌어지자 흉기를 꺼내 보이며 위협하기도 했다.

A씨는 연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이후 20여일 동안 1138회에 걸쳐 메시지를 보내고, 흉기를 숨긴 상태에서 전 연인을 찾아가 욕설을 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준석도 경기도로…개혁신당 전략은 단생산사(團生散死)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 화성을 출마를 결정하면서 양향자 원내대표, 이원욱 의원과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공동으로 공약을 발표하거나 서로 선거 유세를 지원할 수 있어 지지율과 인지도가 낮은 신당에게는 유리한 전략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지지율 성장세가 정체되면서 지역구 홍보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표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이번 22대 총선 미래가 가득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을에 도전한다"고 알렸다. 같은날 이원욱 의원도 "어제 화성 선거구가 확정돼 반월동, 동탄1·2·3·5동이 화성정으로 새롭게 신설됐다"며 "4선의 힘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더 큰 힘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동탄 같은 경우 화성정과 화성을로 지역구가 분구되면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선거구가 획정되자 곧장 출마를 선언하는 모습이다. 화성시의 경우 동탄 1·2신도시가 대부분이 화성을 선거구에 속해 있었는데 분구되면서 동탄은 화성을·화성정으로 나뉘어졌다. 화성병은 병점과 동탄신도시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이 대표가 아무런 연고가 없는 경기 화성을에 출마를 선언한 것은 당내 주요 의원인 양향자 원내대표, 이원욱 의원과 힘을 합쳐 시너지를 내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양 대표는 경기 용인갑, 이 의원은 경기 화성정에 각각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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