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화성을 출마 ‘젊은 표심’ 쏠릴까
전민구 2024. 3. 4. 00:1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2일 4·10 총선 경기 화성을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젊음, 미래, 개혁의 가치”를 이유로 제시했다.
지난달 27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동탄2신도시는 평균 연령 34세”라며 “젊은 세대와의 소통, 그들의 미래에 대한 여러 공약을 펼치기에 좋은 공간”이라고 밝힌 것의 연장선상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국회가 경기 화성시 지역구를 3곳에서 4곳으로 늘리는(갑·을·병→갑·을·병·정) 선거구 획정안을 통과시키자 곧바로 화성을 출마를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공천했고, 국민의힘 후보는 미정이다.
이 대표의 화성을 출마는 지난달 26일 김종인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이 “이 대표는 보수 본류인 TK에 출마해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조언한 것과 동떨어진 선택이다. 박동원 폴리컴 대표는 “대구 당선이 어렵다고 판단해 현실적 선택을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지난 2일 ‘SNL코리아’에 출연한 이 대표는 진행자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김기현 전 대표와 한 위원장 그리고 본인에게서 공통 연상되는 사자성어’를 묻자 “토사구팽”이라며 “결과 안 좋으면 뭐처럼 버려지겠죠”라고 말했다.
전민구 기자 jeon.mi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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