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대표단, 휴전·인질 협상차 이집트 카이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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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표단이 이스라엘과 휴전, 인질 석방 협상을 위해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석방 대상 인질 명단을 받지 않으면 협상단을 파견하지 않겠단 입장을 보여왔던 이스라엘 대표단도 이날 카이로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의 석방 대상 인질 명단 요구, 하마스 측의 영구 휴전 논의 개시 등이 협상 타결의 걸림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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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표단이 이스라엘과 휴전, 인질 석방 협상을 위해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 등은 3일(현지시간)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의 가자지구 2인자 칼릴 알하이야가 협상단을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이집트 관영 매체도 하마스 대표단 외에 중재역을 맡은 미국과 카타르 대표단도 현재 카이로에 와 있다고 전했다.
또 석방 대상 인질 명단을 받지 않으면 협상단을 파견하지 않겠단 입장을 보여왔던 이스라엘 대표단도 이날 카이로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과 미국, 카타르와 이집트는 지난달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4자 회의를 열고 하마스에 40일 동안의 가자지구 휴전,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골자로 한 협상안을 제시했다.
이에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 10명을 풀어주는 내용의 이 협상안을 검토하고 있고, 이스라엘 측도 대체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의 석방 대상 인질 명단 요구, 하마스 측의 영구 휴전 논의 개시 등이 협상 타결의 걸림돌로 꼽힌다.
또 지난달 29일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구호트럭 참사 역시 부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협상이 타결될 경우 이달 11일쯤 시작되는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과, 한 달 뒤 이어지는 명절인 이드 알 피트르까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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