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골든 글로브 수상 배우가 영화계 선교사로 나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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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리키 슈뢰더(53)가 비영리 영화 제작단체 릴 아메리칸 히어로즈(RAHF)의 설립 계기를 전했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슈뢰더는 "성소수자(LGBTQ+) 캐릭터를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 아카데미 규정 등 비합리적인 영화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RAHF를 세웠다"고 밝혔다.
슈뢰더에 의하면 아카데미 측은 몇 년 전부터 LGBTQ+ 캐릭터와 이야기가 없으면 오스카상 최우수 부문에 참가할 수 없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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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옹호하는 영화 산업 맞서
릴 아메리칸 히어로즈 출범
할리우드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리키 슈뢰더(53)가 비영리 영화 제작단체 릴 아메리칸 히어로즈(RAHF)의 설립 계기를 전했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슈뢰더는 “성소수자(LGBTQ+) 캐릭터를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 아카데미 규정 등 비합리적인 영화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RAHF를 세웠다”고 밝혔다.
뉴욕 출신인 슈뢰더는 1979년 영화 ‘더 챔프’에서 아역배우로 연기를 시작했다. 당시 7살이던 그는 다음 해 역사상 최연소 골든 글로브 수상자가 됐다. 하지만 그는 “할리우드에는 주님과 멀어지게 하는 많은 것들의 유혹이 있었다”며 할리우드를 떠나 콜로라도로 이사한 이유를 설명했다.
슈뢰더는 지난 1월 RAHF를 출범시켰다. 그는 무비가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아카데미의 다양성 평등 및 포용성(D.E.I) 지침 때문에 단체를 시작했다”고 얘기했다. 슈뢰더에 의하면 아카데미 측은 몇 년 전부터 LGBTQ+ 캐릭터와 이야기가 없으면 오스카상 최우수 부문에 참가할 수 없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이를 듣고 분노한 그는 “하나님께로 멀어지게 만드는 영화산업에 대응하고자 단체를 만들었다”며 “RAHF의 목표는 보수적 가치 지키고 감동과 교훈 주는 것”이라 강조했다.
RAHF는 ‘음란물 개혁 협의회(CPR)’도 설립해 인터넷상 음란물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되는 미성년자들을 보호하고 있다. 재단은 현재 ‘에로틱 쇠퇴(erotic erosion)’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다. 지난 45년간 인터넷 음란물이 미국 사회에 일으킨 부작용을 지적하는 내용을 담았다. 슈뢰더는 “CPR은 모든 성인 콘텐츠들을 사용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웹주소로 변경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슈뢰더는 개인적인 신앙생활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하나님과 소통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기도한다”며 “우리는 자신이 신이거나 주인이라고 가르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답을 신뢰하며 기도하라”고 권면했다.
김수연 인턴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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