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한반도·독도 포스터→깜찍 민식…플러팅 작정했다 [엑's 이슈]

오승현 기자 2024. 3. 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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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가 개봉 10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관객의 마음을 읽는 플러팅이 또 한 번 호평을 받고 있다.

'파묘'(감독 장재현)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삼일절을 기점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 관객은 자신의 SNS에 '파묘' 속 네 주인공이 땅을 판 모습을 보는 팬아트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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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영화 '파묘'가 개봉 10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관객의 마음을 읽는 플러팅이 또 한 번 호평을 받고 있다.

'파묘'(감독 장재현)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삼일절을 기점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 보다 빠른 흥행 속도이기에 기대를 모은다.

'파묘'는 단순 공포영화가 아니다.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는 걸 주제로 '험한 것'의 정체인 일본의 귀신과 한국인의 의지를 다룬다.

숨겨진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은 '파묘'를 본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그렇기에 관람평 또한 연일 쏟아지고 있으며, 팬아트가 등장하는 등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기도.

이에 배우들과 제작사도 노를 젓고 있다. 다양한 플러팅으로 관객 마음 잡기에 나선 것.

특히 '61세' 최민식은 '파묘' 팀의 대선배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니즈를 읽고 온몸을 던져 팬서비스를 펼쳐 관객의 마음을 녹였다.

쿠로미, 키티 등 깜찍한 인기 캐릭터 머리띠를 쓰고 하트를 날리며 무대인사에 등장한 그는 팬들에게 받은 과자 가방과 꽃 인형을 들고 관객들과 사진을 찍어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영화 속 대배우의 근엄함은 숨긴 채 깜찍함만 남긴 최민식의 무대인사를 본 네티즌들은 "저러는데 안 넘어가는 사람 어딨어", "헤어 스타일 망가질까 고민도 안하시고 바로 쓰시네", "귀여운 걸 즐기는 모습이 더 귀엽다", "팬들이 원하는 걸 정확히 아는 사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

또한 쇼박스 측은 화제가 된 '파묘' 팬아트를 실제 스페셜 포스터로 제작했다.

한 관객은 자신의 SNS에 '파묘' 속 네 주인공이 땅을 판 모습을 보는 팬아트를 그렸다. 이를 본 쇼박스 측은 해당 팬아터에게 '메시지를 확인해달라'는 답글을 남기며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그리고 2일, '파묘' 측은 한반도 모양이 된 하늘이 돋보이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 공개에 '파묘' 팬층은 열광했다. 팬들은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플러팅", "하늘이 한반도 모양인 게 너무 설렌다", "영화 속 숨긴 장면 보느라 또 봤는데, 오늘도 갈게요", "최민식 단추에 독도 위치만 색이 다른 디테일함이 내 눈물 버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듄:파트2' 등 큰 팬덤을 자랑하는 외화의 개봉에도 '파묘'는 끄떡없다. 호평 릴레이 속 개봉한 '파묘', 2024년 흥행 기록을 세울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 쇼박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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