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마스 휴전 협상 물건너가나…구호트럭 참사 사고로 협상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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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일어난 '구호 트럭 참사' 사건이 변수가 됐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구호 트럭 참사 사고 직후 성명을 발표해 이번 사건이 현재 진행 중인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의 실패로 귀결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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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일어난 ‘구호 트럭 참사’ 사건이 변수가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구호 트럭 참사사건에도 불구하고 휴전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자들은 협상이 크게 틀어졌다는 징후는 없다며 공을 하마스에 넘겼다.
관건은 최근 제시된 협상안과 지난달 29일 가자지구에 들어온 구호 트럭에 주민이 몰려 수백명이 죽거나 다친 사건에 하마스의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미국, 카타르, 이집트는 지난달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4자 회의에서 하마스에 가자지구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골자로 한 협상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40일간의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 10명을 풀어주는 내용의 이 협상안을 검토 중이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구호 트럭 참사 사고 직후 성명을 발표해 이번 사건이 현재 진행 중인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의 실패로 귀결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CNN은 합의 가능성을 묻기 위해 하마스의 몇몇 인사를 접촉했지만,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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