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 K리그 라인업에 10번 '린가드' 이름 등장... 벤치에서 데뷔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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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가 광주전 벤치에서 K리그 데뷔전을 기다린다.
오후 2시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FC서울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1라운드가 열린다.
명장들의 지략 대결과 더불어 한국축구판을 뒤흔든 린가드의 모습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린가드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경기지만, 막상 킥오프 휘슬이 불리면 두 팀의 경기력이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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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광주] 윤효용 기자= 제시 린가드가 광주전 벤치에서 K리그 데뷔전을 기다린다.
오후 2시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FC서울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1라운드가 열린다.
두 팀을 향한 관심은 뜨겁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 3위에 오르며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켰다. 이정효 감독의 축구는 K리그 강팀들을 상대로도 작동했다. 시즌 내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까지 따냈다. 이정효 감독이 이번 시즌도 광주를 지휘하는 만큼 기대감을 작년보다 더 높다.
서울은 포항스틸러스의 FA컵 우승을 이끈 김기동 감독을 영입해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시즌 파이널A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김기동 감독을 데려와 변화의 의지를 확실히 보여줬다. 여기에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린가드를 데려왔다. 지난 시즌 프로 스포츠 최다 관중 역사를 새로 쓴 서울은 이번 시즌 전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경기는 불과 2분 30초 만에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명장들의 지략 대결과 더불어 한국축구판을 뒤흔든 린가드의 모습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도 경기장 주변은 3시간 전부터 붐볐다.
린가드도 경기 홍보에 나섰다. 경기 킥오프 4시간 전 팔로워 944만 명을 보유한 SNS 인스타그램 계정의 스토리 기능으로 경기 홍보 포스터를 올렸다. 서울 유니폼을 입고 'JL'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자신의 사진이 들어간 포스터였다.
예고대로 린가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서울은 강성진, 김신진, 조영욱, 팔로세비치, 한승규, 기성용, 박동진, 권완규, 김주성, 김진야, 최철원이 선발로 나선다. 린가드를 비롯해 술라카, 류재문 등 이적생들은 모두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홈팀 광주는 이건희, 이희균, 최경록, 안혁주, 정호연, 가브리엘, 김진호, 두현석, 안영규, 포포비치, 김경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린가드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경기지만, 막상 킥오프 휘슬이 불리면 두 팀의 경기력이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제시 린가드 공식 소셜미디어(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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