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팔로워' 린가드의 자발적 K리그 홍보가 시작됐다… K리그 데뷔전 앞두고 인스타그램에 경기예고

김정용 기자 2024. 3. 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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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K리거 중 가장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활발히 하고 전세계적 관심도 높은 제시 린가드가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2시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4 1라운드 광주FC 대 FC서울 경기가 린가드의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린가드는 역대 K리그에 온 모든 선수 중 가장 유명할 뿐 아니라, 과거 선수들과 달리 자신의 명성을 적극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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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역대 K리거 중 가장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활발히 하고 전세계적 관심도 높은 제시 린가드가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2일은 린가드의 K리그 데뷔가 예고된 날이다. 이날 오후 2시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4 1라운드 광주FC 대 FC서울 경기가 린가드의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린가드는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는 김기동 감독의 말에도 일단 원정 선수단에 동행했다. 선발이든 교체든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킥오프를 약 4시간 앞두고 린가드는 팔로워 944만 명을 보유한 SNS 인스타그램 계정의 스토리 기능을 활용해 경기 안내 이미지를 올렸다. 별다른 멘트 없이 자신의 사진, 경기 날짜와 장소 등의 정보만 올린 순수한 경기 예고였다.


다만 린가드 측 홍보 담당자는 경기 장소를 광주 월드컵경기장으로 잘못 알고 있는 듯 보인다. 린가드 사진 뒤의 이미지, '광주 풋볼 스타디움'이라는 문구 모두 월드컵경기장이다. 실제 광주는 보조경기장을 개조한 축구전용구장을 2020년부터 홈 구장으로 쓰고 있다.


제시 린가드(FC서울) .서형권 기자
제시 린가드(FC서울). 서형권 기자

린가드는 역대 K리그에 온 모든 선수 중 가장 유명할 뿐 아니라, 과거 선수들과 달리 자신의 명성을 적극 활용한다. 인스타그램뿐 아니라 틱톡 등 다양한 SNS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 제이링즈라는 자신의 브랜드 아래 패션과 e스포츠 팀 등 여러 라인업을 전개하기도 한다. 서울과 3년(2+1) 계약을 맺고 한국에 온 린가드는 축구장에서 충분히 적응을 마친 뒤 각종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거라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한다. 한국에 오기 전 이미 대표적인 e스포츠 종목 리그오브레전드의 피어엑스와 협약을 맺어뒀다.


사진= 제시 린가드 인스타그램 캡처, 서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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