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절절포 전도사’로 생명을 구하는 사역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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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절포'는 최신형 정신 무기다.
처음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절대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며 책임을 지겠다는 말을 전하면 기분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
때로 낙심이 찾아오거나 포기하고 싶을 때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는 말씀을 기억하고 다시 한번 절절포를 외치며 전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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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절포’는 최신형 정신 무기다. 영국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1874~1965)이 2차대전에서 말한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자(never never give up)’를 한국말로 줄인 말이다. 이 말에는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라고 하신 하나님 마음이 담겨 있다.
하나님은 한번 선택하시면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니 구원받은 우리도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언제 어디서나 갈라디아서 6장 9절 말씀을 붙들고 ‘절절포’를 외치며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을 찾으러 가는 일명 절절포 장군이다.
처음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절대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며 책임을 지겠다는 말을 전하면 기분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 그때부터 절절포를 외쳤다. 하나님도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듯 언어와 정신이 사람을 지배하고 말이 잠재력을 일깨운다는 걸 깨달았다. 특히 모든 사람은 말하는 것으로 몸과 마음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언어는 마음의 근육을 강하게 하고 내적으로 강화한다는 것이다.
최근 다음세대가 희망과 꿈을 상실한 이른바 ‘10포 세대’라고 한다. 연애, 결혼, 출산, 취업, 내 집 마련, 건강, 외모, 인간관계, 희망, 삶 등 10가지를 포기한다는 뜻이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참 마음이 아팠다.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른 나이이기 때문이다. 절절포의 마음을 나누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2008년 연대장 임무를 수행하던 당시 절절포 사역을 시작했다. 좌절과 절망으로 힘들어하는 장병들에게 자살하지 말라는 말 대신 절절포를 반복해 외치도록 했다. 어느 날 한 간부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지만 당시 외쳤던 ‘절절포’가 생각나 삶을 다시 시작하려 했다”며 “그 정신을 장병들과 나누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때부터 연대 장병들에게 절절포 포스터를 만들어 외치도록 했고 가는 곳마다 절절포를 외치도록 했다. 국방 의무를 다하고 전역하는 장병들과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머플러를 나눴다. 지금도 이어오고 있다.
군인뿐 아니라 신앙을 지키는 크리스천들 역시 자신을 절대 절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 때로 낙심이 찾아오거나 포기하고 싶을 때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는 말씀을 기억하고 다시 한번 절절포를 외치며 전진하길 바란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한번 해보자”는 다짐을 외치며 오늘도 기도한다.
<약력> △현 절절포협회장 △현 육군3사관학교 특임교수 △현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이사 △현 새에덴교회 장로 △전 지상작전사령부 장성관찰관 △전 육군본부 감찰실장 △전 육군3사관학교장 △전 제7보병사단장 △보국훈장 천수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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