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 여파에... LCK, 평일 오후 9시-주말 오후 7시 송출 결정 [LCK]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지속적인 '디도스 공격'의 영향 최소화를 위해 비공개 녹화 중계를 선택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방송 송출 시간을 평일 오후 9시, 주말 7시로 결정했다. 다만 송출 시간은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1일 오후 비공개 녹화 방송으로 전환한 2024 LCK 스프링 시즌 잔여 경기의 방송 송출 시간을 공지했다. 매번 변경되는 방송 시간으로 인한 불편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라이엇 게임즈는 LCK 공식 채널을 통해 중계되는 경기들을 최대한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7시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최대한 녹화 방송의 송출 시간을 평일 오후 9시, 오후 7시에 맞추겠다. 다만 송출 시간은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지연될 수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LCK를 정상적으로 시청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월 25일부터 LCK에 본격적으로 시도된 '디도스 공격'의 영향으로 인해 비공개 녹화 방송 전환은 결정했다. 25일 디플러스 기아-DRX 경기부터 시작된 '디도스 공격'은 집요하게 이어졌으며, 28일 진행된 T1-피어엑스전까지 상당한 악영향을 미쳤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