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경상남도의사회와 의료현안 소통

강종효 2024. 3. 1. 21: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9일 도정회의실에서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 등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상남도의사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박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역의 입장에서 의사 확보는 꼭 필요한 상황이나 정부의 필수의료 대책 발표 이후 전공의 이탈로 의료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의사회와 소통을 통해 서로 대안을 찾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성근 경상남도의사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정부 정책에 대한 의사회의 입장을 얘기했다.

의사회에는 의사수 증원보다 필수의료 분야에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정책 추진과정에 소통 부족함을 토로했다.


아울러 현재 상황에서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가 중요해 1차, 2차, 3차 의료기관간 역할에 맞는 전달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도민의 건강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의사회를 비롯한 의료진 또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우려되는 현재 의료공백에 대해 대화를 통한 배려와 타협이 중요해 보인다"며 "의사회를 비롯한 의료인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다양한 입장을 수렴하고 어려운 사안이지만 슬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등 4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 지정

경상남도는 29일 '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일괄'과 '김해 해성사 묘법연화경 권4∼7', '김해 해성사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 3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고,'진주 최대성 정려 현판 일괄'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


'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일괄'은 1628년(인조 6년) 현진(玄眞)이 주도하고 7명의 조각승이 참여해 완성한 불상으로 단단한 체형과 알맞은 균형미, 넓적한 얼굴에 평면적인 이목구비, 부드러운 인상, 숄형의 천의를 입은 착의법, 간결하고도 입체적인 옷주름 등이 주된 특징이다.

'김해 해성사 묘법연화경 권4~7'은 1399년 남재(南在, 1351∼1419)가 쓴 발문을 붙여 간행한 것으로 작은 글자로 정교하게 새긴 목판본이다. 


'묘법연화경' 권4∼7은 비록 낙질이나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흔하지 않은 1399년 남재 발문과 간행 서지 정보 등이 남아 있어 조선 초기 '묘법연화경' 판본의 이해, 단월(檀越)* 등 불교사 및 서지학 연구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자료이다.

'김해 해성사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합부)'는 총 6개의 경전을 모아 1467년 간행된 경전으로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 2장, '불설고왕관세음경(佛說高王觀世音經)' 5장,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옥추보경(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玉樞寶經)' 15장, '불설북두칠성연명경(佛說北斗七星延命經) 5장, 삼십분공덕소경(三十分功德疏經)' 8장, '불설연수신왕호신경(佛說延壽神王護身經) '2장, 허적(許迪)이 쓴 발문 1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선 초기에 간행된 매우 귀중한 자료다.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진주 최대성 정려 현판 일괄'은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전라남도 보성 출신의 무신인 ‘최대성(1553~1598)’의 정려각에 걸려있는 현판이다.

◆경상남도,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올해 참가자 모집

경상남도가 올해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 참가자를 오는 26일 통영, 김해, 거제, 하동을 시작으로 시군별 일정에 따라 모집한다.

사업 참가 대상은 경남지역 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년이며 참가 조건은 자신이 원하는 시군에서 현지인처럼 생활하며 여행을 즐기고, 여행 후기를 개인 누리소통망서비스를 통해 홍보할 수 있어야 한다. 


시군별로 평균 20개 팀(팀별 1~2명)을 연간 2~3차례 걸쳐 모집할 예정으로 상세 모집 일정과 여행 기간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 또는 각 시군 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최소 5박에서 최대 29박까지 팀당 하루 5만원의 숙박비와 1인당 7만~10만원의 체험비가 1회에 한해 지원된다.

김용만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국내외 여행 수요는 앞으로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개별 자유여행의 트렌드를 반영한 지원 시책을 지속해 발굴하고 참가자들이 도내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도록 유도해 경남의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경남농협과 함께 '봄맞이 경남 농산물 통합판매행사'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과 함께 2월28일부터 3월3일까지 봄맞이 경남 농산물 통합기획전을 마련해 경남의 제철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창원시 등 도내 10개 시군의 농산물을 한데 모아 도 단위 통합행사를 진행해 봄철 성수기 출하를 대비해 경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권(부산・울산・경남・경북) 농협하나로마트 256개소에서 동시 진행되며 봄철 주로 생산되는 딸기, 미나리 등과 함께 경남 대표 농산물인 마늘, 양파, 풋고추, 파프리카 등 12개 주요품목을 한데 모아 시세 대비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9일에는 농협 울산하나로마트에서 김인수 경상남도 농정국장,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 정호철 농협울산유통센터 지사장과 농산물 출하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10명이 참석해 새봄맞이 경남농산물 특별기획전 행사를 진행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