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지난해 4분기 성장률 8.4%…6분기 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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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지난해 10~12월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8.4% 올라 최근 6분기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BBC 등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인도의 불변가격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43조7200억 루피(약 705조2036억원)로 조사됐다.
경제성장률 8.4%는 지난해 7∼9월 GDP 성장률(7.6%)보다 0.8% 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2022년 4∼6월(13.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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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지난해 10~12월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8.4% 올라 최근 6분기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BBC 등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인도의 불변가격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43조7200억 루피(약 705조2036억원)로 조사됐다.
경제성장률 8.4%는 지난해 7∼9월 GDP 성장률(7.6%)보다 0.8% 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2022년 4∼6월(13.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GDP 발표를 앞두고 로이터통신이 발표한 금융시장 전문가 예상치(6.6%)도 크게 뛰어넘었다.
인도 정부는 이번 발표를 바탕으로 2023∼2024 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3%에서 7.6%로 0.3%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예상을 뛰어넘은 인도의 높은 성장률은 제조업과 건설 부문이 이끌었다. 제조업은 연 11.6% 성장했고 건설 부문은 9.5% 올랐다. 투자도 2분기 연속 10% 넘게 증가했다. 전체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 소비는 3.5%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도 경제의 강점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자평했다. BBC는 “모디 총리는 인도의 국제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각종 인프라에 대한 정부 지출을 늘리고 반도체 등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1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2024년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5%다. 전 세계 평균(3.1%)을 비롯해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 평균(4.1%), 중국(4.6%) 등의 성장 전망치보다 높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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