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경기 5개월째 기준치 ‘하회’

장은현 2024. 3. 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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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에도 기준치 50에 못 미치면서 5개월 연속 경기 수축 국면을 이어갔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제조업 PMI가 1월보다 0.1 하락한 49.1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의 월별 제조업 PMI는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 50을 밑돌고 있다.

올해 1월 중국의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PMI는 지난달보다 0.7 상승한 5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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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산직 직원이 1일 중국 산둥성 웨이팡의 트랙터 공장에서 작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에도 기준치 50에 못 미치면서 5개월 연속 경기 수축 국면을 이어갔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제조업 PMI가 1월보다 0.1 하락한 49.1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제시한 전문가들 종합 예상치(49.1)에는 부합하고 블룸버그통신의 예상치 중간값(49.0)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다.

기업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의 월별 제조업 PMI는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 50을 밑돌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공장들이 주문을 따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정책 입안자들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는 소비 심리 위축, 외국기업의 철수, 지방정부 부채 등으로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1월 중국의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PMI는 지난달보다 0.7 상승한 51.4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PMI는 건설업과 서비스업의 활동을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블룸버그 예상치(50.7)도 웃돌았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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