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日멤버 니키, 삼일절 휴무에 "부럽다"…팬들 "대참사"
배재성 2024. 3. 1. 10:38
그룹 엔하이픈(ENHYPEN) 일본인 멤버 니키가 3·1절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한 팬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한국은 내일 쉰다”고 하자 니키는 “내일 빨간 날이냐”고 물었다. 이에 다른 팬이 “3·1절이라서 쉰다”고 하자, 니키는 “부럽다”고 댓글을 달았다.
니키의 댓글에 엔하이픈 팬들은 “진짜 대참사다” 등 우려하는 댓글을 달았다.
휴일을 뜻하는 일명 ‘빨간 날’이 부럽다는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니키의 국적이 일본이어서 논란이 커졌다. 그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음에도 3·1절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에 무지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질타가 나왔다.
니키는 논란이 커지자 이날 오전 위버스에 “중요한 국경일인 3·1절에 대해 경솔하게 표현한 점 사과드린다”라며 “잘못을 깨닫고 해당 글은 바로 삭제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엔하이픈은 7인조 보이 그룹이다. 엠넷 아이돌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I-LAND’를 통하여 결성돼 2020년 11월 30일에 데뷔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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