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尹정부 무능·오만 다 덮이고 있다”…이유는

강희청 2024. 3. 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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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오만이 다 덮이고 있다"고 탄식했다.

김 지사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尹 정부)국정 역주행과 폭주, 조롱의 정치를 막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나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는 친필 휘호 액자 사진까지 올리면서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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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오만이 다 덮이고 있다”고 탄식했다.

김 지사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尹 정부)국정 역주행과 폭주, 조롱의 정치를 막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라고 따져 물으며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반전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총선을 앞두고 공천 파열음이 큰 자신의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경고하고 나선 것.

불가피하게 치러야 하는 공천 과정에서의 갈등이지만 지나치다보니 정작 집중할 부분을 놓치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지금이라도 민주당다운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고’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나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는 친필 휘호 액자 사진까지 올리면서 호소했다.

김 지사는 해법으로 “위에서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기 헌신과 희생의 길을 가야 한다”고 제안하며 글을 마무리 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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