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4명 사상

조시형 2024. 3. 1. 0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9일 오후 5시께 서울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역 인근 연서시장 앞 왕복 6차로 도로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길을 건너던 70대 남성 A씨를 친 뒤 차량 9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SUV는 횡단보도에서 조금 떨어져 길을 건너던 A씨를 친 후 약 200m를 주행하면서 승용차 8대와 오토바이 1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조시형 기자]

29일 오후 5시께 서울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역 인근 연서시장 앞 왕복 6차로 도로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길을 건너던 70대 남성 A씨를 친 뒤 차량 9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평소 시장에서 폐지를 수거하던 노인으로 전해졌다.

79세인 SUV 운전자와 동승자인 배우자를 포함해 피해 차량들에 탔던 5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부상자 8명은 현장에서 구급 처치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SUV는 횡단보도에서 조금 떨어져 길을 건너던 A씨를 친 후 약 200m를 주행하면서 승용차 8대와 오토바이 1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를 수습하느라 주변 도로에 한동안 정체가 빚어졌다.

A씨는 경찰에 사고 당시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