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으로 아리수 공급한다”… 노후 정수센터 개선·현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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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노후된 정수장 정비와 현대화를 위한 순환정비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24시간 365일 중단없이 안정적인 아리수를 공급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28년 순환정비체계가 마련되면 6개 정수센터 중 1980~90년대에 건설돼 30년 이상 노후된 광암정수장, 암사1정수장, 구의1정수장, 영등포1정수장 4개 정수시설 개선과 현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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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공급 위해 순환정비체계 구축
정수처리 용량 415만t까지 확충
서울시가 노후된 정수장 정비와 현대화를 위한 순환정비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24시간 365일 중단없이 안정적인 아리수를 공급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28년 순환정비체계가 마련되면 6개 정수센터 중 1980~90년대에 건설돼 30년 이상 노후된 광암정수장, 암사1정수장, 구의1정수장, 영등포1정수장 4개 정수시설 개선과 현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8년부터 2033년까지 암사1정수장을 시작으로 2032년부터 2038년까지 구의1정수장, 2037년부터 2043년까지 영등포1정수장을 현대화 한다.
올해에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강북아리수정수센터와 광암아리수정수센터 증설 및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아리수 생산량 증설은 서울 인접 도시인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 하남시 교산지구 등 수돗물 수요량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도 아리수를 서울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구리시, 고양시, 남양주시, 하남시, 과천시 등 인접 도시로도 공급하고 있다.
암사1정수장의 재정비 기간 동안 신설된 강북2정수장에서 용수 공급을 받기 위한 ‘강북~암사 정수장의 비상 연계송수관로’ 공사도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여름철 서울시 정수센터 가동률은 87.1%로 일 331만t에 달한다. 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을 415만t까지 확충해 보다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정수센터는 하루 380만t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데 고도정수처리 용량을 415만t로 증설하면 정수센터 가동률을 79.8%까지 낮출 수 있다. 환경부는 정수센터 적정 가동률을 설계 기준 75%로 정하고 있다.
시는 향후 예상 수요량 대비 부족한 시설용량을 확보해 더욱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생산하고,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이번 강북2정수장 증설 공사를 시작으로 노후된 정수장의 재정비 중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정수장 순환정비체계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기후환경 변화에도 건강하고 맛있는 아리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이 아리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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