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유수지 저어새 섬’ 일대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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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겨울을 지낸 뒤 찾아오는 저어새 등 여름철새를 위해 3월 1일 '남동유수지 저어새 섬' 일대를 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매년 저어새 등 여름철새를 위해 남동유수지 저어새 섬 일대를 정비하고 있다.
지난해 2월 26일에는 시, 국립생태원, 저어새 비정부기구(NGO) 네트워크, 저어새 생태학습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직접 남동유수지 저어새 섬 일대 정비에 참여했다.
이들과 함께 저어새 섬과 남동유수지 주변 환경까지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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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겨울을 지낸 뒤 찾아오는 저어새 등 여름철새를 위해 3월 1일 ‘남동유수지 저어새 섬’ 일대를 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저어새는 전 세계 약 60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이다. 대만과 홍콩 등에서 겨울을 지내고 매년 3월쯤 우리나라로 돌아와 8월까지 번식한 뒤 11월 다시 떠나는 여름철새다. 지난해 저어새 모니터링 결과에서 인천을 찾아온 저어새는 1700여 마리에 달했다. 남동유수지 저어새 섬에는 300여 마리가 방문했고 새끼 360여 마리가 부화했다.
승기천 하구에 자리한 남동유수지 저어새 섬은 도심지 내 유일한 저어새 서식·번식지다. 지난 2009년 저어새 서식이 확인됐다. 시는 매년 저어새 등 여름철새를 위해 남동유수지 저어새 섬 일대를 정비하고 있다. 지난해 2월 26일에는 시, 국립생태원, 저어새 비정부기구(NGO) 네트워크, 저어새 생태학습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직접 남동유수지 저어새 섬 일대 정비에 참여했다.
시는 이번 정비에도 저어새 NGO 네트워크 관계자, 자원봉사자, 일반시민 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들과 함께 저어새 섬과 남동유수지 주변 환경까지 정비한다. 또 3월 중 저어새 환영 잔치를 연 뒤 5월 저어새 새끼의 건강을 기원하는 생일 잔치도 열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인천시민의 날 주간과 연계해 인천을 떠다는 저어새의 환송 잔치도 계획하고 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남동유수지 정비를 계기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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