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굳건해진 ‘달빛동맹’… 대구-광주, 협력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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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광주시의 달빛동맹이 더욱 굳건해졌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만나 위촉식을 갖고 달빛산업동맹 등 경제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공동 번영과 지역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달빛동맹을 맺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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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거대경제권… AG 유치 추진
민간 교류, 달빛산업동맹 TF 구성
대구시와 광주시의 달빛동맹이 더욱 굳건해졌다. 두 도시의 공동사업 확대는 물론 민간 분야 협력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다.
대구시는 달빛동맹 강화와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29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만나 위촉식을 갖고 달빛산업동맹 등 경제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대구·광주시장 등 당연직 위원 6명과 사회간접자본(SOC), 문화·체육, 기업, 청년, 여성, 의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위원 22명으로 구성했다. 임기는 2년이다.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해 달빛철도 조기건설, 신산업벨트 조성, 인재육성,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민간 차원의 협력과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 영진전문대와 전남대는 학술 교류를 위해 ‘달빛강의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은 전남대 인공지능(AI)융합대학에서 올해 1학기 동안 수업을 듣는다. 달빛강의실은 전남대 학생들에게도 개방해 교류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공동 번영과 지역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달빛동맹을 맺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 및 발전에 관한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는 조직인 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달빛동맹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두 도시는 최근 대구경북통합신공항·광주군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와 달빛철도특별법 통과까지 대형 공동 프로젝트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협력 의지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대구시와 광주시, 달빛철도 경유지 8개 기초단체(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고령군)가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는 등 협력 분위기가 영호남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두 도시의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달빛산업동맹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달빛철도 경유지 지방자치단체들과의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가 대구와 광주의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구시와 광주시가 힘을 합쳐 달빛산업동맹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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