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의료공백 완벽 차단 … 간부공무원 책임 전담제, 실시간 소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보건의료 재난 위기 단계를 '심각(최고단계)'으로 격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의료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포항지역 의료기관은 원활하게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접수된 피해 사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의료파업 확대·장기화에 대비해 지역 내 대형 의료기관 5개소에 대해 장상길 부시장을 총괄로 하는 간부 공무원 책임 전담제를 실시해 실시간 모니터링·애로사항 청취, 긴급 사항 등에 대한 조치에 나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상길 부시장, 의료원 현장상황 점검·의료관계자 격려
정부가 보건의료 재난 위기 단계를 ‘심각(최고단계)’으로 격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의료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포항지역 의료기관은 원활하게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접수된 피해 사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포항시는 의료대란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29일부터 대형병원과 시 간부 공무원을 1대 1 매칭하는 책임 전담제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의료파업 확대·장기화에 대비해 지역 내 대형 의료기관 5개소에 대해 장상길 부시장을 총괄로 하는 간부 공무원 책임 전담제를 실시해 실시간 모니터링·애로사항 청취, 긴급 사항 등에 대한 조치에 나선다.
대형 의료기관 5개소는 세명기독병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에스병원, 좋은선린병원, 포항의료원 등이다.
각 병원과 매칭된 책임전담관은 전담병원과 상시적 긴밀한 소통 관계를 유지하며, 건의 사항 청취, 응급실·중환자실 등 비상 진료 상황 확인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의료진료체계가 빈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조치하게 된다.
책임 전담제의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장상길 부시장은 29일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장 부시장은 포항의료원을 찾아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선에서 진료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시민들의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포항의료원은 정부가 재난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지난 23일부터 평일 2시간 연장 운영, 공(일)휴일 오전 진료를 추가 운영하는 등 의료공백 최소화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진료 시간 확대와 응급환자 24시간 진료 등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원 관계자들에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사명감으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전국에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지역의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수술에 차질이 발생한 사례는 아직 없으며, 현재 지역 내 의원을 포함한 종합병원 진료는 원활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1일간 '빅맥'만 썩지 않았다…햄버거 회사가 답한 그 이유[햄버거 썩히기]④ - 아시아경제
- 4년간 女 5명과 결혼·동거…"드라마도 이렇게 못 써" - 아시아경제
- 라면·김밥 주문 후 동전 세더니 '주문 취소'한 모자…"대신 계산했는데 오지랖인가요?" - 아시아
- "靑 가면 죽는다 경고했는데 가겠나"…명태균 녹취파일 추가 공개한 민주당 - 아시아경제
- 이혼 전문 변호사 "율희, 양육권 소송 승산 있다" - 아시아경제
- "설거지·가사도우미로 月160만원 벌며 살아보니" 최강희 고백 눈길 - 아시아경제
- '트럼프 측근' 된 머스크, 美 대선으로 29조원 벌어 - 아시아경제
- '소녀상 모욕' 美유튜버 "내 사과 받아달라" 태도 돌변 - 아시아경제
- "짐 싸 캐나다 간다" 해리스 지지층 '캐나다 이주' 검색량 급증 - 아시아경제
- "감옥 보내고 수백만명 구하자"…北 대표부 건물에 걸린 '죄수 김정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