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제네시스 G80 ‘역대급 진화’ [CAR톡]
쇼퍼드리븐 카 성향 강조... 소유욕 불끈!
국내에서 대기업 임원용 차량 시장을 주도하면서 ‘성공하면 타는 차’로 여겨지는 제네시스 G80이 속이 꽉 찬 프리미엄 세단으로 거듭났다. 신형 G80은 3년 만에 나온 부분변경 모델이다. 겉모습은 다듬는 수준에 그쳤지만 속은 완전히 변했다.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3,010mm다. 코에 해당하는 크레스트 그릴은 좀 더 화려해졌다. 유럽 귀족 가문의 문장으로 사용한 방패 모양에 이중 메시 구조를 적용했다. 눈빛도 달라졌다. 사람의 눈에 해당하는 헤드램프에 첨단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반영해서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와이드 디스플레이는 혁신과 품격을 한눈에 보여준다. 사용자 취향에 맞게 2·3분할 화면을 선택해 내비게이션, 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하고 스피커 커버를 리얼 알루미늄 소재로 마감했다.
쇼퍼드리븐카(운전기사가 따로 있는 차) 성향도 강조했다. 1·2열 온도·모드·풍량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존 플러스 공조, 디지털키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 콘솔 암레스트 열선 등을 탑재했다.
동승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하고 뒷면 전동식 커튼, 뒷좌석 수동식 도어 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를 기본화했다. 뒷좌석 탑승자는 ‘차세대 제네시스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14.6인치 화면을 통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흡음 타이어(19·20인치)를 적용하고 실링 구조를 최적화하는 등 흡·차음 사양도 보강했다.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기본 서스펜션 사양에 새롭게 적용했다. ‘정숙성의 대명사’ 렉서스 ES에 버금간다.
[글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사진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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