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선수 파악 나서는 황선홍, 1일 전북vs대전·2일 광주vs서울 방문…11일 명단발표

김희준 기자 2024. 2. 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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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3월 A매치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수단 구상에 나선다.

29일 대한축구협회는 "황선홍 감독은 3월 1일 오후 4시 30분에 있을 전북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 경기, 2일 오후 2시에 있을 광주FC와 FC서울 경기를 관전한다"고 전했다.

황 감독은 3월 1일 전북과 대전 경기를 방문한 다음 2일에 광주와 서울 경기를 보면서 K리그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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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황선홍 감독이 3월 A매치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수단 구상에 나선다.


29일 대한축구협회는 "황선홍 감독은 3월 1일 오후 4시 30분에 있을 전북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 경기, 2일 오후 2시에 있을 광주FC와 FC서울 경기를 관전한다"고 전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27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브리핑을 통해 황 감독이 3월 A매치를 이끌 임시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당시 정해성 위원장은 "황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을 맡은 협회 소속 지도자로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성과도 보여줬으며, 국제대회 경험과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도 갖췄다"는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황 감독은 선임 발표 후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가 위기고 어려운 상황일 때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협조 요청이 와 고심이 많았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 한다 생각해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며 "기존에 해왔던 방식대로 코치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29일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임시 체제 행보에 나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 코치진에 있던 김영민(마이클킴) 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하고 조용형·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가 합류했다. 올림픽 대표팀에 있던 김일진 골키퍼코치가 오면서 정 위원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던 올림픽 대표팀과 코칭스태프를 이원화하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K리그 주요 경기를 직접 관람해 선수 발굴에도 나선다. 황 감독은 3월 1일 전북과 대전 경기를 방문한 다음 2일에 광주와 서울 경기를 보면서 K리그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한다. 대표팀 승선이 유력한 후보들을 관찰하는 한편 효율적인 동선도 고려한 경기 출장으로 보인다.


황 감독은 이번 K리그 출장간 공식 미디어 활동을 진행하지 않는다. 이번주와 다음주 K리그 경기들을 직접 보면서 3월 A매치 대표팀 선수단을 구상한 다음 3월 11일 대표팀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언론 앞에 나설 예정이다.


황 감독은 3월 A매치에서 성적을 챙기고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르는 중요한 임무를 맡는다. 3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태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조 3, 4차전을 치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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