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감독' 황선홍호 수석코치는 마이클 김…'올림픽팀' 김일진 GK 코치도 합류
김명석 2024. 2. 29. 17:45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3월 태국과의 2연전에서 황선홍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가 확정됐다. 수석코치는 마이클 김(캐나다·한국이름 김영민) 코치다. 이외에도 조용형·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코치, 이재홍 피지컬코치가 3월 A매치 기간 동안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캐나다 국적의 마이클 김 수석코치는 2018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코치로 부임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함께했다. 월드컵 이후에도 지난해 8월까지 코치로 국가대표팀을 지도한 바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였던 조용형 코치는 2022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 중이며, 현재 남자 U-16 대표팀 코치다. 대한축구협회가 독일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 체결한 교류 업무 협약에 따라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정조국 코치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2023년 9월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제주 감독대행도 맡았다. 현재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 위원이기도 하다.
골키퍼코치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황선홍 감독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일진 코치가 3월 A매치 기간 동안 국가대표팀을 지도한다.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은 황선홍 감독을 제외한 올림픽대표팀 코치진은 3월 중동 친선대회를 준비한다고 밝혔지만, 김 코치는 올림픽대표팀이 아닌 A대표팀 임시 코치로 이동한다. 같은 기간 올림픽 대표팀은 대한축구협회 황희훈 전임지도자가 골키퍼코치를 맡는다. 피지컬코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대표팀 일원이었고, 지난해 9월부터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던 이재홍 코치가 3월에도 함께한다.
오랜 기간 베트남 축구대표팀 코치 경력으로 동남아시아 축구에 정통한 이영진 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이 기술자문 역할로 이번 태국 2연전에 황선홍호를 돕는다. '임시 감독' 황선호호는 내달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26일 태국 방콕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치른다.
김명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황선홍 선임 과정마저 의문…클린스만 사태 겪고도 달라진 게 없는 KFA - 일간스포츠
- [속보] '세기의 남자' 오타니 쇼헤이, 전격 결혼 발표..."특별한 사람과 새로운 삶 시작" - 일간스
- 이승기, 본업 시동 건다… 임재범 ‘비상’ 리메이크 [공식] - 일간스포츠
- ‘더 글로리’ 허동원, 결혼 1년만 이혼…“사생활 추가 답변 어려워” [공식] - 일간스포츠
- 벤, 결혼 3년만 파경... “딸 양육권 갖는다” [공식] - 일간스포츠
- [IS 이슈] 진실게임으로 번진 나균안 외도·폭행 의혹...흑역사 쌓인 롯데는 큰 부담 - 일간스포츠
- '자격 정지' 오지영, 피해 주장 선수와 친근한 대화 내용 공개...결국 법정 공방 전개 - 일간스포
- '메시 연호' 팬 향해 난잡한 동작 취한 호날두, 출장 정지+1만 리얄 벌금 - 일간스포츠
-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인정한 황의조 형수에게 징역 4년 구형 - 일간스포츠
- 구종 모르고 안타 생산...6400명 박수 받은 이정후, 감독·동료도 감탄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