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생 신화랑, SPIE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논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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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 신화랑 석사과정생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광공학회(SPIE) 주관 SPIE Photonics West 2024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그는 이 국제학술대회에서 '복압성 요실금 치료를 위한 비절제 레이저 치료의 가능성 연구'(지도교수 강현욱·의공학전공)를 발표해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보스턴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이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BSC Best Paper Award)과 상금 1000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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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 신화랑 석사과정생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광공학회(SPIE) 주관 SPIE Photonics West 2024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그는 이 국제학술대회에서 ‘복압성 요실금 치료를 위한 비절제 레이저 치료의 가능성 연구’(지도교수 강현욱·의공학전공)를 발표해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보스턴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이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BSC Best Paper Award)과 상금 1000달러를 받았다.
신화랑 석사과정생은 이 연구에서 요실금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비절제 레이저를 이용한 복압성 요실금 치료에 대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제시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요실금은 여성 3명 중 1명에게 흔히 발생하며,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질병이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려 사회적 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기존의 수술적 요실금 치료는 인공 삽입물에 의한 합병증 및 절개에 따른 느린 회복 속도 등 한계가 있다.
신화랑 석사과정생은 이번 비임상 연구에서 360도로 광 전달이 가능한 광섬유에 풍선 구조체 장치(device)를 결합해 돼지 요도 내에 레이저를 조사한 뒤 요도의 구조적 변화·콜라겐 분포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레이저 조사 후 돼지 요도 조직에서 근육 두께와 콜라겐 분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번 연구가 레이저 이용 요실금 치료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기존 요실금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보고, 후속 연구로 임상 실험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신화랑 석사과정생은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대학중점 연구소 지원사업(연구책임자 정원교 교수)과 4단계 BK21 뉴시니어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사업단장 이병일 교수)의 연구 지원을 받았고, 이예찬 박사(Internal Medicine, University of Michigan), 임성희 연구원(블루코어컴퍼니)과의 국제 공동연구·산학협력을 진행해 뛰어난 성과를 얻었다.
SPIE 국제학회는 전 세계 공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183개국 25만명의 누적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에는 70개여 개국 2만 4000명 이상의 기술전문가가 참석해 50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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