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수은법 국회 통과 대환영 … 방산수출 확대 기대

앞으로 수출계약 제약 없도록
자본금 한도 더 높여달라 요청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은 29일 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높이는 수출입은행법(이하 수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2022년 10월 창원에서 열린 폴란드 K9PL 자주포 출하식 참석 사진.

창원시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무기체계 기업들은 대형 수출계약을 하고서도 수출입은행의 신용공여 한도 소진으로 인해 무산 위기에 처해 있었다.

다행히 법정자본금 한도를 현행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그동안 막혔던 폴란드와의 K-9 자주포와 K-2 전차 2차 계약들이 다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 시장은 “이번 국회의 현명한 결정으로 창원 경제의 핵심인 방위산업의 수출 확대에 물꼬가 트이게 됐다”면서 “이번처럼 제도에 막혀 수출계약에 제약받는 일이 없도록 자본금 한도를 더 높이고 방산 분야에 특화된 수출금융지원제도 마련에도 노력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