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선학동마을, 유엔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 선정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2024. 2. 29.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장흥군 회진면의 선학동마을이 '제4회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의 대한민국 대표 후보 마을로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신안군과 화순군에 이어 장흥군이 3번째로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에 도전한다.

김성 군수는 "선학동마을이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면 장흥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게 될 것"이라며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의 촬영지로 유명

전남 장흥군 회진면의 선학동마을이 ‘제4회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의 대한민국 대표 후보 마을로 선정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유엔관광청(UN Tourism, 구 유엔세계관광기구 UNWTO)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개발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불균형 등 세계 공통 과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전남에서는 신안군과 화순군에 이어 장흥군이 3번째로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에 도전한다.

장흥 선학동 마을 전경 [사진제공=장흥군]

선학동마을은 현대문학의 거장 이청준 작가의 소설 ‘선학동나그네’의 배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를 원작으로 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메밀꽃으로 유명하고 ‘문학관광기행특구’ 지역답게 마을에는 문학길이 조성돼 있다.

지난 2007년부터는 ‘금빛·은빛 가득한 선학동 마을’이라는 마을 공식 소통 사이트를 만들어 마을 관련 소식과 발전 과정을 기록하며 마을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선학동마을은 견고한 마을 운영 체계를 확립시켜 ‘전남 행복마을 만들기 마을경관 환경분야 최우수상’ 수상, 한국관광공사 ‘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 선정, SRT ‘올해 최고의 여행지 10곳’ 선정 등 많은 성과도 남겼다.

장흥군은 2월 말∼3월 초 현장 답사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4월 말 유엔관광청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9∼10월 중 발표된다.

김성 군수는 “선학동마을이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면 장흥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게 될 것”이라며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