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지난해 HBM 주도권 확보…3년 내 시총 20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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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자사의 시가총액(현재 115억원)을 3년 내 200조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곽노정 사장은 올해를 'SK하이닉스 르네상스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신년사에서 제시했던 5가지 경영방침을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구성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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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자사의 시가총액(현재 115억원)을 3년 내 200조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AI(인공지능) 메모리 기술을 강화하는 등 올해 경영 목표도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구성원들과 만나 경영 현안 등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The 소통’ 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과 주요 경영진, 120여 명의 구성원이 참석했다.
곽노정 사장은 올해를 ‘SK하이닉스 르네상스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신년사에서 제시했던 5가지 경영방침을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구성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 사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덕분에 지난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특히 AI 시장에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SK하이닉스가 주도권을 확보했고, 그 결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이 성과들을 디딤돌 삼아 우리가 나아갈 미래 모습을 그려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AI 시대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3년 내 시총 200조원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올해 다섯 가지 경영방침으로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 강화 ▲수익성 중심 경영 ▲미래 기술 준비 ▲전사 역량 결집한 원팀(One Team) 문화 강화 ▲현장과 구성원 행복 등을 공개했다.
곽 사장은 “이제 우리는 고객 맞춤형 메모리 플랫폼을 준비해 고객별로 특화되고 차별화된 AI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며 “향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미래 생산 기반도 탄탄하게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의 경영방침 중 하나인 수익성 중심 경영과 관련해 “이는 단기적인 시각으로 돈이 되는 사업만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전사 모든 조직이 최적화돼 개발, 생산 등 과정을 거쳐 고객 끝단에 이르기까지의 전체적인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미래 기술에 대해 곽 사장은 “D램, 낸드 모두 우리는 세계 최정상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영역에서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보유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리더십과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전사 조직과 구성원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원팀(One Team) 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곽 사장은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과 인재가 있는 현장”이라며 “구성원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곽노정 사장의 발표에 이어 경영진과 구성원들간에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현장에 참석한 구성원들은 물론,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한 이들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질문을 던졌다.
용인 클러스터의 진척 현황에 대한 질문에 김영식 부사장(제조/기술 담당)은 “내년에 첫 번째 팹 착공에 들어가고 2027년 상반기 완공하는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전체적인 진척 상황에 맞춰 구성원들의 이동도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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